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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2018 콜센터 품질지수 손보 부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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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1, 2018, 14:11:00

‘2018 KS-CQI’ 조사서 선정...전담상담팀 운영·고객경험 기반 맞춤형 ARS 도입 등 인정받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보가 콜센터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8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손해보험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S-CQI(Korean Standard-Contact Service Quality Index)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콜센터 서비스품질 수준을 과학적으로 조사·평가하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지난 3개월간 기업(148개)·공공기관과 지자체(29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신뢰성·친절성·적극성 등 총 7개 항목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이 조사에서 KB손보는 총점 81.6점을 기록했으며, 업계 평균 77.3점을 상회하며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8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고객경험 기반의 개인맞춤형 ARS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120일 이내에 콜센터로 재인입했을 때 상담이력을 기준으로 해당 업무의 상담원에게 연결해 불필요한 진입 과정을 최소화했다. 또, 지난해 2월 손보업계 최초로 ‘보이는 ARS’를 도입하는 등 콜센터 연결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ARS 메뉴명을 변경하고, 이용빈도 순으로 메뉴를 재배열·단축시켰다. 이밖에 VIP고객·불만고객·고연령고객·청각장애인·외국인 등 특정 고객층을 위해 전담 상담팀을 운영하는 등 별도의 서비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블랙컨슈머로부터 상담원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업계 최초로 ‘마음이음 연결음’을 도입했다. 그리고 심리상담 지원과 휴식시간 보장 등의 ‘직원안심제도’를 운영하는 등 직원의 심리적 부담감을 낮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부직원 만족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전영산 KB손보 고객부문장 상무는 “타사와는 차별화된 KB손보만의 콜센터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한 것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빠르게 KB손보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접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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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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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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