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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라이선싱 아웃 ‘바이오신약’ 3상 추가 연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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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4, 2018, 11:12:13

한미약품 파트너사 사노피,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과제 2건 등록
에페글레나타이드 용량별 투여와 위약 비교 평가하는 연구 진행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에 라이선싱 아웃한 바이오 신약이 새로운 과제 연구에 돌입한다.

 

한미약품은 자사가 사노피에 라이선스를 판매한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글로벌 3상 과제 2개가 추가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사노피가 당초 계획했던 이 약물의 글로벌 3상 과제 5개 모두가 착수돼 미국 등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파트너사인 사노피는 최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신규 글로벌 3상 과제 2건을 각각 미국 임상정보 사이트에 등록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가 그동안 위약과의 비교 임상, 심혈관 위험 검증을 위한 임상, 경쟁약물(트루리시티)과의 비교 임상 등 글로벌 3상 3개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사노피가 추가 진행한다고 공개한 2개 임상은 에페글레나타이드 용량별 투여와 위약을 비교 평가하는 연구다.

 

메트포르민(광범위 경구용 당뇨약) 단독 또는 설포닐우레아(경구용당뇨약)를 함께 복용하고 있지만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환자 6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다른 추가 임상은 기저인슐린을 단독 투여하고 있거나 경구용 당뇨약도 함께 복용하고 있지만 충분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전자는 약물을 주 1회씩 30주간 투여하면서 약물 안전성과 혈당 조절·체중조절 효과 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후자는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위약을 주 1회 씩 56주간 투여하면서 약물 안전성, 혈당조절·체중조절 효과 등을 비교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이들 추가 임상 2건을 포함한 총 5건의 에페글레나타이드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하게 될 환자는 6400여명에 이른다"며 "사노피는 이 모든 임상 과제들을 2021년 상반기 중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빠른 상용화와 신약 가치 제고를 위한 동시다발적 글로벌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바이오신약 약효 주기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지속형 GLP-1 계열 당뇨 치료제로, 2015년 사노피에 라이선스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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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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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CIC’ 출범…“AI 골든타임 놓치지 않는다”

SKT, ‘AI CIC’ 출범…“AI 골든타임 놓치지 않는다”

2025.09.25 15:22:3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25일 유영상 CEO가 주관하는 전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전사 AI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는 AI 혁신 추진을 위한 AI CIC(사내회사)를 출범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유 CEO는 타운홀에서 "급변하는 AI 환경 변화에 따라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AI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수요자 관점의 내부 AI 혁신과 공급자 관점의 AI 사업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전사 AI 역량을 결집한 정예화된 조직 체계인 AI CIC를 새롭게 출범시킨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SKT는 새로 출범하는 AI CIC를 SKT AI 사업의 주체이자 나아가 SK그룹 전체의 AI 사업을 이끄는 핵심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또 사내 시스템, 조직 문화, 구성원 AI 역량 강화 등 내부 AI 혁신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SKT는 ▲에이닷(A.) 서비스 ▲기업 대상 에이닷 비즈(A. Biz) 서비스 ▲AI DC(데이터센터) 사업 ▲글로벌 AI 제휴투자 ▲AI R&D ▲메시징·인증 사업 등 기능과 조직을 AI CIC 체제로 재편합니다. AI CIC 대표는 유영상 CEO가 겸임하며 세부 조직 개편은 10월 말 시행합니다. AI CIC는 향후 5년간 약 5조원 규모의 AI 투자를 단행해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AI '수요(AI B2C, AI B2B)'와 '공급(AI 인프라)'의 안정적 선순환을 통해 독자 생존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AI B2C'는 에이닷을 중심으로 국내외 가입자 기반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 확보에 집중하고 'AI B2B'는 에이닷 비즈 등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통한 생산성 향상 입증 및 제조 AI 분야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사업 확장을 가속화합니다. 'AI DC'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를 타겟으로 AI DC 유치 및 정부 사업 주도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DC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입니다. 분산되어 있는 AI 기술자산의 통합 및 결집을 통해 SKT를 비롯한 SK그룹 전체의 AI기술·운영을 지원하는 'AI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정부·산업·민간의 AI 니즈 대응을 위한 유연한 'AI 모델' 확보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디지털 트윈·로봇 등 미래 성장 영역 기술 개발(R&D) 및 AI 풀스택 역량 기반의 국내외 파트너십 확장 등도 추진합니다. 유영상 CEO는 "SKT AI CIC는 서비스와 플랫폼, AI DC,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등 AI 전 분야에 걸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AI 관련 생태계 구축에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국가 AI 전략의 성공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유 CEO는 AI CIC를 통해 AI 공급자 입장에서 AI 사업을 혁신함과 동시에 AI 수요자 입장에서 전사 시스템, 조직 문화, 구성원 역량 강화에 AI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는 내부 AI 혁신 방안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먼저 AI 역량을 보유한 구성원들을 조직 전반에 균형 있게 배치함으로써 전사 AI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구성원 개개인의 커리어도 확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AI/DT를 기반으로 전사 시스템·인프라 측면의 AX(AI 전환)을 가속화합니다. MNO 사업은 주요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자동화 및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혁신을 이루고 네트워크(인프라) 사업은 N/W 운영 자동화 향상, 지능형 N/W 기반 서비스 안정성 제고 등 AX기반의 업무 혁신을 추진합니다. AI 기반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업무 생산성 제고에도 나섭니다. 에이닷 비즈의 사내 적용 범위와 활용을 극대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AI 프론티어·AI보드 운영 등 AI 업무 혁신을 리딩하는 사내 제도 운영을 바탕으로 AI 중심의 사내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영상 CEO는 이날 발표한 AI 혁신과 더불어 보안 혁신, 본원적 경쟁력 혁신 등 3대 혁신 과제를 통해 SKT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재도약하는데 힘을 모을 것을 구성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보안 영역에서는 지난 7월 발표한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중심으로 보안 거버넌스 강화, 제로 트러스트 정보보호 체계 구축 등 기술 및 시스템 강화와 함께 정보보호 조직·인력 확대, 국내외 보안 전문가와 기관 자문 프로세스 도입 등 회사 경영 전반에서 보안 최우선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통신 사업 전 영역에서 AI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본원적 경쟁력 혁신(O/I)도 지속 추진해 갈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SK텔레콤은 지난 3년간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통해 에이닷 1000만 가입자 확보,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선정, 울산 AI DC 착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확보하고 향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AI CIC를 중심으로 또 한 번의 AI 혁신을 이뤄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AI 컴퍼니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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