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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리조트 붕괴사고, 보험금 지급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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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4, 2014, 18:05:43

부산외대에 통보..배상책임보험 '약관상면책' 조항 근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2월에 발생한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붕괴 사고의 피해자인 부산외국대학교 학생과 유가족들은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14일 동부화재 관계자는 보험심사 결과 약관상 면책사항에 해당돼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며이 같이 밝혔다.

 

부산외대는 동부화재에 5억원 규모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하지만 이번 신입생오리엔테이션은 학교장의 허가나 교직원의 인솔 없이 이뤄져 학교의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학교측의 정신승인 절차를 거쳐 행사가 진행된 것이 아니라 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학교와는 별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리조트 붕괴 사고로 학교 관계자가 형사 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고, 학교가 사고를 예견할 수 있었던 일도 아니기 때문에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배상책임보험은 중복보험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미 피해자 학생 가족들이 코오롱으로부터 5억9000만원을 지급받은 상황에서 법률상 손해액(1인당 3억8000만원)대한 금액을 지급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사회적 분위기로 봐서는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번 건은 약관상 면책사항에 해당돼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사 도의적으로 지급한 다해도 나중에 비슷한 사례의 경우 다른 보험사도 지급해야 하는데 이는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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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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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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