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생명이 저축의 필요성은 알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한 사회초년생을 위한 저축보험을 출시했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이 2030 젊은 세대의 금융 니즈와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한 최적의 상품인 ‘The따뜻한 2030저축보험’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The따뜻한 2030저축보험’은 예상 목적자금의 시기와 금액을 정하면 내야 될 보험료를 설계해주는 역발상형 보험이다. 기존 상품은 보험료를 결정한 후, 향후 받게 될 보험금을 예측하는 방식과는 다른 것이다.
또한 이번 저축보험은 목적자금 목표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종류와 금액, 납입기간 등을 선택하면 역으로 계산해 보험료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25세 여성이 앞으로 10년 동안 라식수술(28세, 150만원), 유럽여행(33세, 500만원), 자동차구입(34세, 1,500만원)등 3가지 계획이 있을 경우 매달 보험료 26만1000원(For Me형, 10년납, 10년만기, 공시이율 3.98% 기준)을 납입하면 된다.
예시된 보험료 26만1000원을 납입하면 마지막 목적자금(자동차구입)마련이 끝나도 1134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만약 가입할 때 계획했던 자금이 필요 없어지면 만기 때 함께 받을 수 있다. 단, 향후 공시이율 변동에 따라 보험금은 증감될 수 있다.
만기에 받은 보험금은 연금보험으로 전환해 노후자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경우 연금전환 시점(45세~80세)까지 만기보험금을 공시이율로 이자혜택을 주기 때문에 연금자산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자금 여력이 많지 않은 2030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최저보험료를 5만원으로 낮췄다. 따라서 적은 보험료로도 종자돈 마련이 가능하며,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도 볼 수 있어 세후 수익률도 높다.
소득이 적은 2030세대의 자금흐름을 고려한 ‘보험료 증액옵션’도 유용하다. 여유자금이 부족해 초기 보험료를 적게 설계했더라도, 가입 후 1년부터는 전월 납입보험료의 최대 30%까지 보험료를 증액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보험은 패밀리(Family형)도 있어 가족 전체를 위한 장기 목적자금 마련도 할 수 있다. 저축보험이지만 질병특약을 중도부가 할 수 있으며, 보험료도 주계약 적립금에서 차감해 보험료 추가납입 부담을 없앴다.
김운환 한화생명 상품개발실장은 “이번 보험은 젊은 세대의 금융 니즈와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한 최적의 상품이다”며 “계획한 목적자금을 만드는데 필요한 보험료가 얼마인지 역산출해 현실적인 재무플랜을 제안하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의 상황에 따라 연금보험으로의 전환, 패밀리형 선택, 자녀를 위한 연금보험 등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The따뜻한 2030저축보험’의 최저보험료는 5만원, 가입연령은 19세~40세다. For Me형(1종), For Family형(2종)으로 선택해 가입가능하며, 납입기간은 3년납~20년납, 전기납까지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7년~20년, 80세 만기로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