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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사랑을 손주에게’ 삼성生, 세대연생 연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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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0, 2014, 13:05:34

업계 최초로 판매..배타적 사용권 획득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삼성생명(사장 김창수)은 국내 최초의 세대연생 종신연금인 삼성생명 내리사랑 연금보험(무배당)’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보험은 하나의 연금으로 ()부모의 노후자금과 ()자녀의 필요자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세대연생 종신연금은 조부모 또는 부모(주피보험자)가 손자녀 또는 자녀(종피보험자) 중의 한명씩을 피보험자로 추가로 지정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연생보험(joint life insurance)이란 2인 이상의 피보험자 생명을 결합해 생사에 관련된 일정한 조건을 정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계약이다. 내리사랑 연금보험 (조)부모와 (손)자녀를 묶어 연생보험에 세대를 추가해 '세대연생'으로 탄생했다.  

 

예를 들어 45세 미만의 연금사망률을 적용해 ()부모가 연금을 받다가 사망하더라도 ()자녀가 연금을 계속해 받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기존 연금보험보다 오랜 기간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특히 ()자녀의 연금액은 ()부모 연금액의 20%, 50%, 70%, 100% 로 다양한 세대 연생설계가 가능하다.

 

연금을 받는 방식은 종신연금형, 확정기간연금형, 상속연금형의 세 가지다. 세대연생 종신연금형 외에 확정기간연금형과 상속연금형은 ()자녀가 연금을 받게 될 때 바로 받을 수 있고, ‘연금재설계 기능을 추가해 나중에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연금개시시점에 교육자금 등의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적립액의 50%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일시적으로 연금수령을 중지했다가 필요할 때 받을 수 있는 연금수령 일시중지도 선택할 수 있다. 보험 가입은 주피보험자 기준 만15~72세까지이며 연금 개시할 수 있는 최대 나이는 85세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내리사랑 연금보험은 조부모와 부모세대, 그리고 자녀세대까지 삼대에 걸쳐서 안정적인 노후보장과 상속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다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 내리사랑 연금보험(무배당)’은 업계 최초로 45세 미만의 연금사망률을 적용해 연금을 이어 받을 수 있는 세대연생 종신연금이다. 독창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 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동안의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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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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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한다…금융지주 전환 본격화

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한다…금융지주 전환 본격화

2025.04.28 16:30: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합니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9000억원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 영역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995억원, 거래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입니다. 2021년 3495억원, 2022년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에는 경기침체 속에서 각각 891억원, 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는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경험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중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2026년 10월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인수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기간 공동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사업과 저축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립니다. 특히 보험계약자에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는 보험상품을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지털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접점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교보생명앱(230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앱(140만명)을 합하면 총 370만명의 금융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등 젊은 고객층의 적극적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SBI저축은행 계좌를 보험금 지급계좌로 활용해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에서 대출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해 가계여신 규모를 1조6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SBI저축은행 예금을 교보생명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협력 등 주요사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큰증권 발행 등 디지털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SBI홀딩스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인수해 보유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단순한 금융투자 관계를 넘어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공동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I그룹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시대에서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SBI저축은행과 협력해 저축은행과 보험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에 더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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