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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국민은행 파업, 국민들 불편 초래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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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08, 2019, 14:01:42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 확대위기관리협의회 개최...“은행 신뢰·평판 훼손되면 관계자 모두에게 손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당국이 KB국민은행 총파업 사태와 관련해 유감을 표시했다. 파업으로 인해 고객 금융 거래에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쌓아온 은행의 신뢰와 평판이 훼손돼 주주, 경영진, 근로자 모두에게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당국은 8일 오전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KB국민은행 노조 파업 관련 ‘확대 위기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노사 간 타협이 이뤄지지 않고 결국 국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파업까지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부위원장은 “파업으로 인해 그동안 은행이 쌓아온 신뢰와 평판이 훼손되면 궁극적으로 주주, 경영진, 근로자 모두에게 손실을 초래한다는 점은 노사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국민은행은 고객 수나 자산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 은행이므로 그만큼 영향도 크다는 점에서 더욱 유감스럽다”며 “한시라도 빨리 노사 간에 합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그간 KB국민은행 파업에 대비해 ‘위기상황대응반’을 운영했다. 대응반은 국민은행의 비상대응계획(contingency plan)이 제대로 수립됐는지 점검하는 한편, 문제 발생 때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유관기관 간 대응체계를 준비해 왔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추가적인 고객 불편사항이나 금융시장 불안정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나가면서 필요한 대응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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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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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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