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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노조 “자격없는 롯데자본, 인수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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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2, 2014, 12:05:06

노조, 오늘(22일) 오후 롯데백화점 본점 앞 기자회견 예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손해보험 노조는 롯데 자본은 LIG손해보험 인수 시도를 포기하라며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LIG손해보험 매각과 관련 본입찰에서 롯데그룹을 포함해 KB금융, 자베즈-새마을금고, 중국 푸싱그룹, 사모펀드 총 5군데가 참여했다.

 

이에 LIG손해보험 노조는 본입찰에서 롯데가 5800억원을 제시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했음을 의미하는 기사도 있다면서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카드 정보유출건을 비롯해 문제가 많은 회사다고 평가했다.

 

또한 LIG손보 노조는 롯데손해보험 영업손실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노조는 지난 2008년 대한화재를 인수한 후 7년동안 MS4%대에서 3%대로 축소했고, 손익 역시 적자 구조를 면치 못하고 있다민원평가에서도 최하위 등급을 받아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롯데그룹은 현금 사내유보율은 우리나라 재벌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금감원 공시 자료에 의하면 직원들의 급여 및 복리 후생은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비정규직 비율 역시 월등히 높아 노동자들의 근무여건이 매우 열악하기로 악명 높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런 롯데그룹이 LIG손해보험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기도 차지 않는다""반해 LIG손해보험은 지난 55년동안 손보 전 영역으로 넓히고, 노동조합과도 상호이해 기반을 둔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조는 “LIG손해보험 구자원 회장은 LIG손보 미래와 임직원들을 위해 매각 발표에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자격없는 롯데자본이 오로지 돈으로만 LIG손보를 인수하려 든다면 전면 매각무산 투쟁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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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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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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