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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작년 영업이익 9425억...전년比 20.1%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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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31, 2019, 10:01:28

매출 5조 5869억원 기록해 작년보다 19.4% 증가..영업이익은 2년 만에 1조 하회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네이버가 2018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쇼핑검색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성장 등으로 이전 해보다 매출이 높아졌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31일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한성숙)에 따르면 작년 연결 기준 매출 5조 5869억원, 영업이익은 94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7년보다 19.4% 성장했지만, 전년 보다 영업이익은 20.1%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17.4% 감소한 636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017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19.8% 증가한 1조 516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했을 땐 8.5%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2017년 4분와 비교해 26.7% 감소한 2133억원이다. 2018년 3분기보다 3.8% 줄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551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6585억원(43%) ▲IT플랫폼 1056억원(7%) ▲콘텐츠서비스 320억원(3%) ▲LINE·기타플랫폼 5653억 원(37%)이다.

 

광고는 2017년 4분기(1505억원)보다 3.1%, 2018년 3분기(1361억원)보다 14% 증가한 1551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성장으로 2017년 4분기(5756억원)보다 14.4%, 2018년 3분기(6130억원)보다 7.4% 증가한 6585억원이다.

 

IT플랫폼에선 네이버페이·클라우드·라인웍스의 성장에 따라 2017년 4분기보다 59%, 2018년 3분기보다 15.5% 증가한 1056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320억원을 기록했다.

 

LINE·기타플랫폼은 2017년 4분기보다 26.8% 증가한 5653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3분기보다 7.9% 늘어난 수치다.

 

한성숙 대표는 “온라인 생태계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경을 초월한 기술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이러한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시도를 해나가며, 미래에 대한 선제적 기술 투자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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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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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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