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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카카오 라이언’ 그려진 키즈폰 단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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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31, 2019, 10:01:40

U+tv 아이들나라·브리태니커백과사전·YBM영한영사전 등 무료 이용 가능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LG유플러스가 카카오 프렌즈를 디자인에 적용한 키즈폰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백과사전·어린이 콘텐츠 등을 무료로 쓸 수 있고, 부모가 데이터 사용량·사용시간·유해사이트 접속차단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U+카카오리틀프렌즈폰2’을 2월 1일 단독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U+카카오리틀프렌즈폰2는 부모안심 앱과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접목시켜 큰 인기를 끌었던 ‘카카오리틀프렌즈폰’의 후속작이다. 

 

U+카카오리틀프렌즈폰2는 삼성전자 ‘갤럭시J4+’의 안드로이드 성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어린이용 우수 교육 콘텐츠를 담아 키즈폰의 실용성을 대폭 늘렸다. 가장 큰 특징은 U+카카오리틀프렌즈폰2에만 탑재한 IPTV 아동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버전이다.

 

U+tv 아이들나라는 U+모바일tv 컨텐츠에서 아동용 콘텐츠만을 모아놓은 플랫폼이다. 일반 U+모바일tv를 통해 노출될 수 있는 유해 콘텐츠를 완전 차단하고, 초등학생용 콘텐츠를 추가해 더욱 높은 연령대의 아이들도 시청할 수 있다.

 

또 일반 휴대폰으로 다운로드할 경우 약 3만 5000원을 지불해야 하는 ‘브리태니커백과사전’과 ‘YBM영한영사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 무료 교육콘텐츠의 폭을 넓혔다. 데이터 또한 차감되지 않아 LG유플러스는 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모안심 앱을 업그레이드한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부모는 보호자용 앱을 다운받아 데이터를 차단하고 앱별 사용 시간을 설정하는 등 자녀의 휴대폰 사용을 제어할 수 있다. 또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유해 웹사이트와 앱을 지정해 유해정보를 차단할 수 있다.

 

U+카카오리틀프렌즈폰2의 기기 색상은 ‘블랙’이다. 리틀 라이언, 리틀 무지 등 친숙한 카카오리틀캐릭터 8종을 배경 화면·잠금 화면·아이콘·케이스·보호 필름 등에 적용했다. 구매 시 카카오리틀프렌즈 캐릭터 케이스와 거치형 손잡이 액세서리(팝콘톡)도 함께 제공한다.

 

U+카카오리틀프렌즈폰2는 오는 2월 1일부터 전국 매장·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29만 9200원이며, 공시지원금으로 최대 26만 1000원까지 지원받아 3만 82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U+Shop에서 구매하는 고객은 공시지원금 외 최대 15% 추가 지원금을 제공받아 사실상 제품 값을 전액 할인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매월 7%의 추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U+Shop 단독 사은품으로 '카카오프렌즈 엄지척 완전자동우산'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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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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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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