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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비행선 날리고 로봇 조종하고...KT, ‘현실로 다가온 5G’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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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17, 2019, 09:02:00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5G 기술 공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KT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 ‘5G 현실로 다가오다’를 주제로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관인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구글·라쿠텐·화웨이·투르크셀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KT전시관은 5G 스카이십·5G 리모트 콕핏·5G 팩토리·5G 플레이그라운드·5G 360도 비디오·5G AI 호텔 로봇 등 총 6개 존으로 구성된다.

 

5G 스카이십 존에서는 세계 최초로 5G와 무인비행선·드론기술이 융합된 재난안전 특화 플랫폼을 소개한다. 5G 스카이십은 헬륨 기반 비행선으로 비행거리·시간과 탑재 무게 등에서 드론보다 뛰어나며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5G기술을 통해 지상통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한국에서 비행중인 5G 스카이십에 장착된 카메라를 스페인에서 조종하는 시범을 보일 계획이다. 5G 리모트 콧핏 존에서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시간 원격 자율주행과 관제 체험을 할 수 있다.

 

5G 팩토리 존은 산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소개한다. 5G로 외부 지능 서비스와 연결된 ‘5G 커넥티드 로봇’·AR글래스를 활용한 산업현장 원격지원 솔루션 ‘5G AR 서포터’·KT의 기업전용 5G 기지국 솔루션 ‘오픈 엔터프라이즈 라디오’를 전시한다.

 

이밖에 GiGA Live TV로 실감형 VR 야구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5G 플레이 그라운드 존’·360도 고화질 영상분석 기술과 화상통화 서비스를 선보이는 ‘5G 360도 비디오 존’·로봇의 맵 데이터 전송에 5G 기술을 적용한 ‘5G AI 호텔 로봇존’도 있다.

 

황창규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2015년에는 ‘5G, 미래를 앞당기다’라는 주제로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5G 시범을 선언했고 2017년에는 ‘5G 너머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를 예고한 바 있다.

 

황 회장은 현장에서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 등 기업들의 전시관을 방문해 글로벌 ICT 트렌드를 확인하고 신사업 구상을 할 계획이다. 또 주요 기업들과 미팅을 하며 KT의 5G성과를 공유하고 상용화를 위한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KT 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모바일 퓨처리스트(MF) 6명도 함께한다. 이들은 글로벌 ICT 트렌드 등 MWC 2019의 현장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KT 그룹 SNS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부사장은 “KT는 이번 MWC 2019에서 KT의 혁신적인 5G 기술과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한국의 앞선 5G 기술을 전세계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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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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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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