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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보다 많이 팔려...1인 가구·간편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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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1, 2019, 11:02:14

옥션 판매량 5년 새 44배 증가..용량 넓어지고 새 기능 더해 판매량 늘어날 전망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기름 없이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전자레인지보다 많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량이 커지고 구이·찜 등 새 기능이 추가되면서 에어프라이어 수요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옥션은 지난해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이 전자레인지·전기오븐·전기그릴 등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간 에어프라이어를 비롯한 주방가전 품목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다.

 

에어프라이어 판매 비중은 지난 2018년 38%를 차지했다. 2014년 2%에서 2015년 4%, 2016년 5%, 2017년 18%로 꾸준히 늘었다. 판매량은 2014년보다 44배(4309%) 많아졌다.

 

반면 전자레인지 판매 비중은 2014년 47%, 2015년 50%, 2016년 54%로 성장하다가 2017년 44%로 줄어 2018년 33%를 기록했다. 전기그릴 판매 비중은 5년 사이에 32%에서 19%로, 전기오븐은 19%에서 10%로 줄었다.

 

전자레인지·전기그릴·전기오븐의 판매 비중은 줄었지만, 판매량은 5년 사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레인지는 81% 늘어났다. 전기그릴과 전기오븐은 각각 53%·32%씩 성장했다. 옥션은 판매량 증가가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의 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도 건강한 튀김 요리를 할 수 있어 1인 가구와 젊은 주부들의 수요가 높다. 최근 전용 냉동식품이 출시되고 생선구이·치킨 등의 기능 확대로 고객 연령층이 넓어지고 있다. 제품 크기도 1~2인용에서 4~5인용 대용량으로 커졌다. 

 

예로 옥션 인기제품인 ‘대우 에어프라이어(5.5L)’를 들 수 있다. 5인용 요리까지 가능한 대용량 에어프라이어지만 가격이 7만원대로 합리적이다. ‘롯데 사각 디지털 에어프라이어(5.5L)’는 타이머로 조절하는 디지털 패널이 있어 편리하다. 

 

‘보토 로티세리 에어프라이어(10L)’는 10L 대용량에 에어프라이어·오븐·토스터 기능을 모두 갖췄다. 이처럼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더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앞으로도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충일 옥션 디지털실 실장은 “다양한 요리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을뿐 아니라 용량·디자인까지 변화를 거듭해 주방 필수품이 된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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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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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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