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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1664 블랑’ 누적판매 1억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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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7, 2019, 14:03:10

2018년 판매실적 2017년 比 54% 성장..채널 확대와 소비자 접점 마케팅이 비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하이트진로의 ‘1664블랑’이 출시 이후부터 올해까지 매년 평균 300%이상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엔 2017년보다 54% 성장했다. 특히 밀맥주 특유의 과일 향과 시원한 맛으로 인기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664블랑’ 누적 판매량이 1억병을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팔린 캔·병 상품 등의 용량을 330ml 병으로 환산했을 때 나온 결과다.

 

같은 기준으로 1664블랑은 2018년 6000만병 판매됐다. 2017년보다 54% 성장한 수치다. 2016년엔 생맥주를 출시해 프렌치다이닝·펍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혔다. 하이트진로는 블랑의 판매량이 각 채널에서 고르게 성장해왔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TV광고와 소비자 접점에서의 마케팅 활동이 브랜드 선호도를 더욱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또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품목을 다양화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1664블랑은 2013년 국내 판매를 시작해 매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6년간 평균 300% 이상 성장해왔다. 2017년에는 본국인 프랑스를 제치며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2016년 생맥주 판매를 시작해 호프집 등 유흥용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크로넨버그1664 라거를 본격 출시했다.

 

1664블랑의 인기 비결은 맥주 특유의 청량감과 풍부한 과일 향으로 달콤하게 마무리되는 맛 때문이다. 코발트블루계열의 패키지가 청량한 맛과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한다는 평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1664블랑은 프랑스 1위 밀맥주 브랜드답게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다”며 “1664블랑의 인기와 더불어 라거 또한 반응이 좋아 판매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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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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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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