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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편 다운에 6초”...SK텔레콤·삼성전자, 5G 신기술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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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3, 2019, 16:03:27

5G-LTE결합기술 갤럭시S10 5G에 탑재..5G와 LTE 묶어 속도 높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다음 달 상용화를 앞둔 5세대 이동통신(5G)과 현행 LTE 네트워크를 묶어 이동통신 속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기술이 5G 단말에 적용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5G-LTE결합기술’ 개발과 검증을 마치고 갤럭시S10 5G에 기본 탑재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갤럭시S10 5G 스마트폰으로 기술 검증을 끝냈다. 5G와 LTE의 전송 속도인 1.5Gbps·1.15Gbps를 동시에 활용해 최대 2.65Gbps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5G만 쓸 때보다 속도가 80% 빨라졌다.

 

이는 최대 속도 기준 2GB 정도의 영화 한 편을 약 6초 만에 받는 속도다. 10GB 수준의 VR 영상도 약 30초면 다운로드 된다.

 

갤럭시S10 5G를 쓰는 SK텔레콤 가입자는 다른 이동통신사 가입자보다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받는다. 초기에는 2.6Gbps급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고 상반기에 최대 2.7Gbps로 업그레이드된다. 갤럭시S10 5G에 이어 출시될 5G 스마트폰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같은 5G폰을 쓰더라도 차세대 기술 적용 주파수 네트워크 최적화로 SK텔레콤이 가장 좋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올 한해 5G 스마트폰 최고속을 단계별로 경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갤럭시S10 5G와 LG V50씽큐 5G를 서울 중구 본사 1층 ICT 체험관 티움(T.um)에 전시한다. 5G로 빨라진 ‘oksusu’ 초고화질 스티리밍과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내달부터 체험공간을 전국 30여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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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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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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