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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리스트 요람’..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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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5, 2013, 02:08:35

교보생명, 29년째 양학선·최민호·박태환 등 인재육성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도마의 신양학선, ‘유도지존김재범을 비롯해 한국 수영의 대들보 박태환, 스피드스케이팅 여제 이상화, 유도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 이 선수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이들 모두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친 체육꿈나무였다는 사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산실 ‘2013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이달 13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린다. 육상을 비롯해 체조, 유도, 수영, 탁구, 테니스, 빙상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3000여 명이 출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체육대회다. 교보생명은 체육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1985년부터 이 대회를 후원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금액은 75억원에 이른다.

 

그 동안 대회를 거쳐간 어린 선수는 11만 명에 이르고, 이 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도 300명에 달한다. 체조의 양학선을 비롯해 수영의 박태환, 유도의 김재범과 최민호, 빙상의 이상화와 이승훈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 대회 출신이다.

 

여타의 기업들이 빅스타 후원에 집중하는 사이에 교보생명은 29년째 비인기 기초종목 유소년 육성에만 한우물을 팠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유독 빛나는 이유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미래 체육꿈나무를 후원하는 것은 국민교육진흥이라는 교보생명 창립이념과 맥을 같이 한다기초종목의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공익적 관점에서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계에서는 이런 후원 방식이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고 저변을 넓혀 체육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평을 하고 있다.

 

정동화 대한체조협회 회장은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유소년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기초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스포츠 발전의 숨은 공신인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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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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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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