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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친화적 화면”...삼성전자, 갤럭시S10 디스플레이 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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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4, 2019, 17:03:07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인피니티 오 디스플레이’ 설명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갤럭시S10’ 디스플레이 기술 설명회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병덕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가 진행했다.

 

양병덕 상무는 “갤럭시S10은 디스플레이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주고자 했다”며 “신제품은 전면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모두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 오 디스플레이’로 풀 스크린의 장점을 살렸다”고 말했다.

 

풀 스크린이란 스마트폰 전면에 있던 카메라·센서·버튼 부분을 화면으로 채우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전체를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레이저 커팅 기술로 구멍을 뚫어 카메라를 넣은 것이 인피니티 오 디스플레이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홀 펀칭 기술’이 사용됐다. 이 기술로 구멍 주변 아몰레드 픽셀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습기에 약한 아몰레드 특성을 반영해 한 단계 발전된 투습 방지 기술도 적용됐다.

 

슈퍼 아몰레드에서 한 단계 발전된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도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인간친화적인 디스플레이를 목표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화면에 재현하면서도 해로운 파장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HDR(명암 최적화 기술)10+’ 규격 인증을 세계 최초로 받았다. 사람의 눈이 밝기에 따라 조절되는 것을 모방해 장면별로 최적화된 화면을 구현하는 다이내믹 톤 매핑(Dynamic Tone Mapping) 기술을 지원한다.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블루 라이트 방출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다. 양병덕 상무는 “색과 화질 저하 없이 블루 라이트를 42%까지 줄인다”며 “사람마다 블루 라이트 차단 색감 선호도가 달라 유럽은 따뜻한 계열을, 아시아는 푸른 계열을 기본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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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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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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