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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광주시, 공기산업 클러스터 육성에 힘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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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8, 2019, 16:03:28

광주광역시·LG전자·광주테크노파크 함께 업무협약 체결
성윤모 장관도 참석해 공기산업 육성 정책방안 제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지자체와 기업이 지역 공기 산업 활성화에 힘을 합친다. 정부는 클러스터를 조성해 산업 생태계 육성을 후방에서 지원한다.

 

광주광역시·LG전자·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 북구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도 참석해 공기산업 육성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성윤모 장관은 축사에서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산업 생태계 회복과 연구개발·인력양성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상생 협력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가전 분야 연구개발과 학교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으로 힘을 모아온 광주시와 LG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공기산업 관련 공동 연구개발 ▲생산·제조 분야 협력적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가정용과 상업용 구분 없이 용량과 에너지 효율 면에서 차별점이 부족한 실정이다. 광주시와 LG전자는 공간 규모와 용도에 따른 공기질 개선을 위해 실증연구와 센서·필터 등 기술 개발을 함께한다.

 

광주에 거점을 둔 중소기업들이 에어가전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할 때 필요한 기술들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 생태계 조성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특히 경력단절 여성과 노령 인력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제품을 교육하고 향후 유지 보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산업부는 공기산업 육성 정책방향도 제시했다. 우선 기업 연구소를 유치해 공기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공공조달을 확대해 제품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과 다른 정부부처·지자체와의 협력도 약속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국내 에어가전 시장은 2016년 1조원 규모에서 이듬해 1.5조원, 지난해에는 2.5조원 규모로 확대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공기 산업이 2020년 3조 7천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LG전자와 협력해 공기산업 관련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분야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접목해 최첨단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기산업 생태계가 선순환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공기산업이 광주광역시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대현 사장은 “광주광역시·광주테크노파크와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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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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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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