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전자가 22일부터 이틀간 대학생의 사회적 책임 인식을 재고하는 ‘러브지니’ 발대식을 연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와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이번 발대식에는 6기 참가자는 대학생 32명이 참석했다.
2014년 시작한 러브지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재육성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8월 중순까지 약 5개월 동안 ▲CSR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받고 ▲스스로 고민하고 기획한 CSR 방안을 실행하며 ▲LG전자 사업장 외에도 LG소셜캠퍼스가 지원하는 기업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LG전자는 1000여 명이 넘는 지원자 중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거쳐 32명을 선발했다. 이 중 활동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을 선정해 해외법인·CSR 현장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러브지니 수료자 전원에게는 LG전자 신입사원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편, 지난해 활동한 러브지니 5기는 ‘동기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10%에 불과한 국내 급성 심정지 환자 생존률에 문제의식을 갖고 충남대학교 캠퍼스에 있는 자동심장제세동기(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의 위치를 알리는 캠페인이다.
배두용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 부사장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