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타이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모집하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정식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직원들의 혁신과 도전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중기벤처부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민간 기업 중심의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적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민간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발적으로 사내 벤처를 육성하는 기업을 선정해 정부가 육성 체계와 기반을 뒷받침해 준다.
한국타이어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제출해 이번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계획에는 사내 벤처 제도 전담 조직, 임직원 아이디어 제안 프로그램과 예비 사내 벤처 프로그램 운영 성과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전사적 화두로 정한 한국타이어는 이미 수년전부터 임직원들의 혁신 시도를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2000개 이상의 아이디어들이 모이는 임직원 제안제도를 2012년부터 7년째 운영하고 있고, '프로액티브 컬처'팀은 기업 문화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식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내 벤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실행시키고 있는 사내 벤처 팀을 별도 회사로 독립시키고, 2단계에 걸친 인원 선발로 창업을 원하는 임직원들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의 원천이 될 임직원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임직원 아이디어 제안 제도와 사내 벤처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혁신 시도를 공유하는 시상 행사인 '한국 프로액티브 어워드’를 매년 열어 임직원들이 장점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