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이마트 ‘데이즈 패밀리 위크’선 청바지가 9900원...17일까지

URL복사

Monday, April 01, 2019, 15:04:53

청바지·티셔츠 등 200여종 의류, 할인행사 진행..할인카드 결제 필요
초특가 선보이기 위해 워싱 과정 생략·사전 대량 발주 등으로 가격↓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의 자체 패션브랜드 데이즈(DAIZ)가 대규모 연중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올해는 9900원 청바지·티셔츠 등 200여종의 다양한 의류가 준비됐다.  

 

1일, 이마트는 오는 17일까지 ‘데이즈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데이즈 패밀리 위크’는 이마트가 1년에 단 한번 선보이는 연중 최대 규모의 의류 할인 행사다. 

 

‘데이즈 패밀리 위크’에서는 행사 카드로 결제 할 경우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행사 카드는 이마트e·삼성·KB국민·현대·NH농협·우리·씨티카드 등이 있다. 단, KB국민BC·NH농협BC·씨티BC카드는 제외 된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이마트가 ‘국민청바지’로 명명한 9900원 ‘에센셜 데님 팬츠(남/여/유아)’다. 

 

이마트가 이처럼 9900원이라는 초특가에 청바지를 선보일 수 있던 까닭은, 디테일 제거·대량 발주 덕분이다. 예컨대, 이마트는 9900원 청바지 제작을 위해 추가 워싱 과정을 생략했다. 

 

청바지는 같은 봉제 과정을 거치더라도, 작업자가 손으로 직접 약품을 바르고 세탁하는 ‘수제 워싱’ 공정을 통해 수십 가지 디자인의 청바지가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데님(Denim)원사에 인디고(Indigo)염색을 하고, 디자인을 위한 워싱 작업 과정에서 많은 양의 물·전기·인건비 등이 소요된다. 때문에 별도 워싱을 통한 디자인이 들어간 청바지는 원가가 높다고. 

 

이마트 관계자는 “‘워싱기법에 의한 디자인을 제거한 청바지라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출시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해당 국민 청바지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워싱 외에도 리벳·가죽패치·버튼·자수장식 등 디테일을 과감히 제거해 부자재 원가를 크게 낮춤으로써 행사가 1만원 미만의 청바지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또, 청바지 생산비수기 시즌에 약 15만장의 대량 발주를 한 것도 청바지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던 요인이다. 패션 업계에선 일반적으로 시즌 의류 제작시, 주로 출시시점 7~8개월 전 발주를 넣는다. 이에 이마트는 상품 출시 1년 전 사전 대량 발주를 통해 임가공비를 절약했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스판처럼 편하지만 내구성이 훨씬 강한 ‘소로나(Sorona)’ 소재를 활용한 팬츠 시리즈 ‘제대로 팬츠’도 선보인다. 소로나 소재는 스판과 같은 우수한 신축성을 지닌 고기능성 소재다. 

 

스판에 비해 회복력이 뛰어나 무릎이 덜 늘어나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공업용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사로 원단을 제직해, 재생 가능한 소재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캐주얼과 비즈니스룩에 모두 활용 가능한 ‘제대로 팬츠’는 3만 9900원, 네이비와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제대로 슬랙스’는 2만 9900원이다. 

 

이 외에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부츠컷, 제깅스(Jeggings : Jean과 Leggings의 합성어), 하프데님 등 다양한 청바지가 각 1만 2900원부터 2만 9900원에 판매된다. 

 

한편, 청바지 이외에도 캐릭터 티셔츠 상품도 다양하게 기획됐다. 인기 캐릭터 스누피·배트맨·슈퍼맨·미키·마블 등다양한 캐릭터 티셔츠가 모두 각 99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아동용 티셔츠로는 마블·디즈니·배트맨 티셔츠 외에도 국민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한 티셔츠 5종이 각 9900원에 기획됐다. 유아용으로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국내 인기 캐릭터 ‘핑크퐁’, ‘띠띠뽀’ 티셔츠 6종이 각 9900원에 준비됐다.

 

박정례 이마트 데이즈 BM은 “이번 데이즈 패밀리위크는 국민청바지 외에도 좋은 품질의 다양한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