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잠실 야구장에 가면 치어리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을 볼 수 있다. 또, 카메라 20대로 찍은 자신의 스윙 영상을 개인 소장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지난 5일 펼쳐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 경기를 U+프로야구 5G 서비스로 생중계했다고 7일 밝혔다. U+프로야구 5G 체험존도 차려 관람객들에게 5G U+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였다.
U+프로야구 체험공간에서는 ‘경기장 줌인’과 ‘홈 밀착 영상’ 기능이 스마트폰에서 시연됐다. 경기장 특정 지점을 확대해 보여주거나 홈 플레이트에 설치된 카메라 60대로 타석 상황이 생동감 있게 중계됐다.

체험 부스에도 경기장 홈 플레이트와 유사한 체험공간을 만들했다. 체험자가 스윙하는 장면을 카메라 20여대로 찍어 다양한 각도로 돌려볼 수 있게 했다. 요청하면 영상을 체험자 이메일로 전송해준다.
이외에도 U+VR·U+AR·아이돌Live·U+골프 등 5G 서비스도 시연됐다. VR 치어리더 영상과 AR 스티커 등도 준비됐다. 체험을 마친 관람객에게는 고급 마스크팩·황사 마스크·팝콘·음료 교환권 등 경품을 제공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관람객 약 5000여명이 몰렸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서비스를 시작한 2017년부터 매년 잠실야구장에 대규모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장 체험 마케팅에 힘입어 U+프로야구는 지난 시즌에만 누적 이용자 2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감동빈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2팀장은 “U+프로야구뿐만 아니라 치어리더 VR·AR 콘텐츠에도 호응이 좋아 서비스 성공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많은 야구팬이 U+5G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달 말에도 체험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