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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ICT 기술로 농촌 살린다...스마트팜·보안 솔루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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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9, 2019, 16:04:11

농협중앙회와 농촌 발전 위한 융복합사업 업무협약 체결
자사 통신망 활용해 농업인 복지·농가 소득 증대 사업 진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첨단 기술을 활용한 농촌 부흥에 LG 유플러스가 나선다.

 

LG유플러스와 농협중앙회는 9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촌 발전을 위한 ICT 융복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자사가 보유한 ICT 기술과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농업인 복지 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LG유플러스와 농협중앙회는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업과 생산·유통분야 정보통신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ICT 융복합 사업은 LG유플러스의 통신망과 사물인터넷(IoT)·관제 시스템을 적용한 ‘농가 소득·편의 솔루션’과 ‘안전·보안 솔루션’ 구축이 핵심이다.

 

농가 소득·편의 솔루션은 스마트팜 관제 서비스가 적용된다. ▲돼지의 출하체중을 점검해 출하 적기를 판단하는 ‘양돈장 모니터링’ ▲IoT 기반 바이오 캡슐로 소를 관리해 한우 출하성적 향상과 젖소의 유질 향상을 돕는 ‘소 탐지 솔루션’ 등 농가 상황에 맞는 서비스가 있다.

 

안전·보안 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농업용 농약살포 ‘스마트드론’ ▲유해 동물 감지·차단과 농작물 도난방지를 위한 ‘지능형 CCTV’ ▲농기계 고장 관련 주요 항목 사전진단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농기계 관리’ ▲화재 시 빠른 대비를 돕는 ‘IoT화재관리’ 등이다.

 

농협중앙회는 ICT 융복합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전국 농가 소득 5천만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와 사업 결과를 토대로 확대 추진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농협중앙회와 농업인 행복 콜센터 운영 확대 사업도 추진한다. 농업인 행복 콜센터는 70세 이상 취약 계층 농업인에게 말벗 안부전화와 생활 불편사항·소득증대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농촌 어르신 대상 맞춤 복지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농업인 행복 콜센터 전용 전화기도 제작한 바 있다. 전화기에는 ▲농업인 행복 콜센터 ▲119 ▲112 직통 단축 버튼이 탑재됐다. 이번에는 상반기에 전용 전화기 1만 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2017년 1만 대·지난해 1만 대에 이어 누적 3만 대를 기증하게 된다.

 

농업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복지·안전시스템 지원 사업에도 협력한다. LG유플러스와 농협중앙회는 농촌지역 마을회관에 공기청정기 1백 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현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농촌을 더 살기 좋고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고 향후 5G 통신 기술을 활용하면 농촌의 일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통신 기술 기반 사회 공헌 활동으로 도농간 격차를 해소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원 회장은 “LG유플러스는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며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의 ICT 기술을 활용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7년 10월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 1리에 ICT 융복합 시범마을을 조성했다. 이곳에 LTE 기술을 활용한 ‘U+마을방송’·IPTV ‘U+tv’와 함께 농산물 도난방지용 CCTV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하현회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운학 1리 명예이장에 취임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18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업·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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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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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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