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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퀄컴, 특허분쟁 취하...5G 아이폰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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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7, 2019, 10:04:38

300억 달러 규모 소송전 전격 합의..6년 계약에 2년 연장 조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애플이 반도체 제조사 퀄컴과 소송전을 마무리하는 데 합의했다. 애플은 스마트폰에 들어갈 5세대 이동통신(5G) 모뎀칩 공급처를 찾지 못하던 상황이라 올해 출시될 아이폰이 5G 통신을 지원할지 주목된다.

 

애플과 퀄컴은 16일(현지 시간) 두 회사가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모든 소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약 300억 달러(34조 원) 규모 소송을 벌여왔다. 

 

애플은 자사 기기에 퀄컴 반도체를 사용해왔지만, 퀄컴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애플에 과다한 특허 사용료를 부과했다며 2013년부터 지급한 사용료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퀄컴은 애플이 자사 지적재산권을 훔쳐 경쟁사인 인텔에 제공했다며 소송을 걸었다.

 

이번 합의로 퀄컴은 애플에 다시 반도체를 공급하는 동시에 6년 만기 특허 사용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년 연장될 수 있다는 옵션 조항도 있다. 이번 계약에서 애플이 퀄컴에 지급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퀄컴과 반목 이후 애플은 인텔에서 통신칩을 조달해왔지만, 인텔이 5G 모뎀칩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5G 스마트폰 출시도 기약 없는 상황이었다. 퀄컴 5G 모뎀칩이 애플에 공급된다면 올해나 내년에 출시될 신형 아이폰은 5G 통신을 지원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LG전자·화웨이 등 경쟁사들이 올해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상황에서 경쟁에 뒤처진다는 불안감이 애플을 양보하게 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소송 취하를 선언한 이 날 퀄컴은 주가가 23% 이상 오르며 호재를 맞았다. 퀄컴은 대부분 수익을 특허 사용료에서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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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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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2025.05.08 17:02: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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