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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6번째 지식향연 열어..24일 연세대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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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3, 2019, 06:04:00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 대항해시대 열리다’ 테마
미래 인문학 소양 갖춘 ‘신세계 청년영웅’ 등 선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세계그룹이 오는 24일 연세대학교에서 ‘신세계 지식향연’ 그 여섯 번째 대장정에 오른다. 이번 ‘신세계 지식향연’은 인문학 중흥을 통해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게 비전이다.

 

신세계는 지난 5년간 인문학 강연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파해 왔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문화유산 수준의 인문학 콘텐츠를 발굴해 출판하는 등 우리 사회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정성있게 진행해 왔다.

 

올해 메인 테마는 엔히크의 포르투갈 항해연구소 600주년 기념,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 대항해시대 열리다’이다. 항해연구소는 항해왕 엔히크가 1419년 포르투갈 사그레스에서 설립했다. 

 

연구소 설립 전 ‘이 너머에 아무것도 없다(Non plus ultra)’의 한계를 타파하고 미지의 곳으로의 도전을 통해, 세계 각지의 문명권들이 상호 교류를 하는 진정한 의미의 ‘세계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한 리더십과 도전 그리고 개척의 산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지식향연’에서는 ‘Plus ultra - 무지와 공포를 극복하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라’ 정신을 갖추고 인식의 한계를 깨트진 대항해시대 영웅들의 도전과 변화, 개척을 즐기는  미래세대의 자세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막 행사 강연은 ‘2019 신세계 지식향연’의 메인 주제를 중점으로 담았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지식향연 서막은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MC는 강지현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맡았다. 

 

먼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21세기 인간이 개척 할 미지의 세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정 교수는 리더십, 인내와 끈기, 도전과 모험정신, 당대의 인물과 사회적 상황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예비 청년 리더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2009년 다보스 포럼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다. tvN 알뜰신잡, KBS 명견만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학뿐 아닌 깊은 인문학의 지식을 선보였다.

 

축하 공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의 축하 공연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의 성격도 더하며,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 첼리스트 김해은, 플라멩코 댄서 김혜민의 특별 무대도 이어진다.

 

한편, ‘2019 신세계 지식향연’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영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주제에 대한 필독서 1권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바탕으로 한 퀴즈를 풀고, 1박 2일 합숙 인문학 캠프를 거쳐, 최종 30명의 ‘청년영웅’을 선발한다.

 

‘청년영웅’에게는 8월에 진행되는 그랜드투어(스페인-포르투갈)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신세계그룹 지원 시 특전(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및 가을 장학금 등이 부여된다.

 

향후 강의는 경북대학교(30일), 조선대학교(5/9일), 이화여자대학교(5/14일), 고려대학교(5/23일) 등 전국 주요 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신세계 지식향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그 동안 지식향연을 통해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 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 및 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지식향연의 비전을 위해 진정성 있는 인문학 중흥 활동을 꾸준히 전개 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시작한 ‘신세계 지식향연’은 지난 5년간 전국 3만 50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인문학 강연을 제공해 왔으며, 총 120명의 청년영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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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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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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