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최근 도심 낮 최고 기온이 25도씨를 넘나드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마트가 봄 먹거리 상품 할인에 나선다. KB국민카드나 SSG페이로 결제할 경우 가격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25일 이마트는 오늘(25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봄 나들이 먹거리 ‘국민가격’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수박을 비롯해 한우, 전복 등이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민가격’ 상품은 KB국민카드 결제할 경우 추가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단, KB국민BC카드는 제외된다.
아울러 오는 5월 15일 기간(주말/휴점일 제외) 동안 평일 오후 7시부터 최종 금액 7만원 이상 ‘SSG페이’ 결제시 최대 5000원 한도로 7%를 할인해주는 ‘LUCK 7’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때 주류·담배·도서·종량제봉투·쇼핑백·문화센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선 이마트는 ‘국민가격’ 행사의 일환으로 평균 12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수박’을 크기(5kg 미만~8kg 미만)별로 1만 4900원부터 2만 900원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경남 함안·의령을 비롯해, 전북 익산 등 국내 주요 산지의 수박 물량 총 14만통 가량을 공수했다. 특히 올해는 ‘수박 생산자 이력 추적제’를 처음으로 도입해, 고객들이 수박에 붙은 스티커를 통해 출하시기와 생산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생산자별 맛과 품질을 살린 고당도 수박을 출하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신뢰도도 함께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수박은 일찌감치 찾아온 봄 날씨로 3월부터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한달(3월25일~4월24일)간 수박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1% 신장했으며, 이 가운데 프리미엄 수박은 163.3%로 높은 신장폭을 기록했다.
또한 이 같은 봄 수박의 선전 효과로 같은 기간 ‘국산:수입’ 과일의 매출 비중 역시, 2018년 ‘54:46’에서 올해 ‘61:39’로 국산과일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봄나들이 먹거리로 ‘브랜드 한우’와 ‘전복’ 등도 저렴하게 기획됐다.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을 대상으로 ▲횡성축협한우 ▲홍천늘푸름한우 ▲장수한우 등 10개 전국 유명 브랜드한우 전품목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또, ▲활전복은 20~30% 가량 할인해 中사이즈는 5마리에 9900원, 大사이즈는 3마리에 8940원으로 판매한다. 제스프리 대용량 ▲골드키위(뉴질랜드산 9~13입/1.1kg 내외) 역시도 25% 가량 가격을 낮춰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889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냉동 우삼겹(600g/팩)과 ▲냉동 대패삼겹살(1kg/팩)은 8800원에, ▲어메이징 블라섬 연어초밥과 ▲어메이징 블라섬 연어·새우초밥은 각각 1만 2980원과 1만 9980원에, ▲어메이징 닭강정(팩)은 9980원에 준비됐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4월을 마감하며 가정의 달로 이어지는 가운데 화창한 날씨에 어울리는 봄 나들이 먹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