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이마트, 1분기 영업이익 743억...전년比 51.6% 급감

URL복사

Wednesday, May 15, 2019, 16:05:31

매출액 4조 5854억으로 11.7%↑..당기순이익 697억원 기록해 44%↓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이 50% 이상 감소했다. 올 겨울이 예년보다 따뜻해 옷과 난방용품 등의 판매가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 585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7%(4789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1.6%(792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감소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연결기준)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줄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69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246억원)보다 44.0%(549억원)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1.0%(129억원), 7.7%(50억원) 늘었다.

 

1분기 별도기준 실적을 보면, 순매출액은 3조 3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56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68억원으로 33.9%(548억원)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079억원을 기록해 20.1%(271억원) 하락했다.

 

이마트 측은 이번 겨울이 예년보다 따뜻해 겨울용 옷과 난방용품 판매가 부진했던 점, 할인율이 높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비중이 증가한 점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부별로는 이마트 할인점의 1분기 매출액이 2조 8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128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479억원) 감소했다. 트레이더스의 경우 매출이 20.2%(926억원) 증가한 5513억원, 영업이익도 4.7%(6억원) 상승한 135억원을 나타냈다.

 

이밖에 전문점(일렉트로마트·부츠 등)은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적자 폭은 더 커졌다. 전문점의 1분기 매출액은 2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823억원) 증가했지만, 227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손실액이 지난해 1분기(151억원)보다 76억원 더 늘었다.

 

이와 관련 이마트 측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106개 점포가 출점하면서 출점이 집중됐고, 올해 1분기에는 8개 점포를 폐점하는 등 부진 점포 효율화 작업이 있어 손실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