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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융합보안실증센터 개소..IoT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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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2, 2019, 10:05:39

경기 과천 KT과천타워에 마련..단말 자체 보안성 검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5세대 이동통신(5G)과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늘어나는 보안 위협에 대비해 이동통신사가 자체 보안센터를 차렸다. 네트워크 보안에 더해 단말 보안도 높이겠다는 취지다.

 

KT는 22일 단말 보안성을 검증하고 최신 보안 취약점을 시험할 수 있는 ‘융합보안실증센터’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센터는 경기 과천시 KT과천타워에 마련된다.

 

‘초연결’로 대표되는 5G가 일상화되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기기들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가전제품부터 공장기계나 도로 설비까지 이러한 IoT 시설은 스마트 팩토리·스마트 시티 규모로 확장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연결된 IoT 단말은 해킹과 DDoS공격 등 많은 보안 위협에 노출되므로 네트워크 보안뿐만 아니라 단말 자체 보안도 중요시되고 있다.

 

KT가 이번에 융합보안실증센터를 개소한 이유는 사전에 보안성이 검증된 IoT 단말을 사전에 검증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센터에서는 중소기업 제품을 포함한 유·무선 IoT 단말 설계·출시 이전 단계에서부터 보안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IoT 분야의 전문적인 단말 보안 검증 환경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단말 보안 검증을 수행한다.

 

단말 보안 검증 환경도 고도화했다.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솔루션 ‘기가 시큐어 봇(GiGA Secure Bot)’을 개발해 더욱 체계적으로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일반 보안기능 검증부터 권한 탈취, 정보 유출, 단말 원격조정 등 보안취약점을 자동으로 검출한다.

 

또한 기가 시큐어 봇을 지난해 KT가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보안플랫폼 ‘기가 시큐어 플랫폼(GiGA Secure Platform)’과 연동한다.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최신 IoT 보안위협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융합보안실증센터에 전시 공간을 구성해 방문객에게 최신 보안 위협 사례를 직접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KT 보안 서비스를 소개한다.

 

‘보안 위협 체험존’에서는 스마트홈, 프린터, IP 카메라 등에서 일어나는 해킹을 시연한다. 또한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분야에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응 기술과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 보안 서비스’존에는 ‘기가 스텔스(GiGA Stealth)’ 등 KT 보안 서비스를 전시한다.

 

권혜진 KT INS운용센터장 상무는 “자율주행이나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IoT 단말이 적용 되는 5G시대에는 보안성 강화가 필수”라며 “이번에 오픈한 융합보안실증센터를 거점으로 IoT 단말 보안을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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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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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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