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국내 대기업이 주최하는 최고 상금 500만 원 규모 데이터 분석 공모전이 열린다. 우승자는 삼성SDS에서 4주 동안 현장학습 기회도 얻는다.
삼성SDS는 28일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 대상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인 ‘브라이틱스 아카데미(Brightics Academy)’ 공모전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다음 달 21일까지 브라이틱스 AI 홈페이지에서 참가 접수를 한다. 최종 과제 제출 시한은 8월 30일이다.
브라이틱스 아카데미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열리는 공모전이다. 삼성SDS가 자사 데이터 분석 시스템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스튜디오(Brightics Studio)’를 활용해 강의와 연구를 지원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삼성SDS는 “이번 공모전은 비전공자도 쉽게 쓸 수 있는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로 데이터 분석을 시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삼성SDS가 기업용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의 오픈소스 버전이다. 지난해 11월 공개 이후 홈페이지 등에서 매주 1000명 이상이 내려받고 있다.
공모 분야는 ▲데이터 사업기획 ▲데이터 분석 ▲연구 혁신 등 3개 부문이다.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500만 원(1팀), 최우수상 300만 원(2팀), 우수상 200만 원(3팀)이 수여된다.
이 중 대상 수상팀에게는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사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삼성SDS 4주 현장 실습 기회가 주어진다.
이은주 삼성SDS 빅데이터분석팀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학생들이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경험해 보고, 분석 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