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dustry/Policy 산업/정책

삼성SDS, 데이터 분석 공모전 개최...내달 21일까지 접수

URL복사

Tuesday, May 28, 2019, 11:05:50

자사 플랫폼 활용..데이터 사업기획 등 3개 부문
수상자 전원 4주 동안 본사 현장 실습 기회 제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국내 대기업이 주최하는 최고 상금 500만 원 규모 데이터 분석 공모전이 열린다. 우승자는 삼성SDS에서 4주 동안 현장학습 기회도 얻는다.

 

삼성SDS는 28일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 대상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인 ‘브라이틱스 아카데미(Brightics Academy)’ 공모전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다음 달 21일까지 브라이틱스 AI 홈페이지에서 참가 접수를 한다. 최종 과제 제출 시한은 8월 30일이다.

 

브라이틱스 아카데미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열리는 공모전이다. 삼성SDS가 자사 데이터 분석 시스템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스튜디오(Brightics Studio)’를 활용해 강의와 연구를 지원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삼성SDS는 “이번 공모전은 비전공자도 쉽게 쓸 수 있는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로 데이터 분석을 시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삼성SDS가 기업용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의 오픈소스 버전이다. 지난해 11월 공개 이후 홈페이지 등에서 매주 1000명 이상이 내려받고 있다.

 

공모 분야는 ▲데이터 사업기획 ▲데이터 분석 ▲연구 혁신 등 3개 부문이다.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500만 원(1팀), 최우수상 300만 원(2팀), 우수상 200만 원(3팀)이 수여된다.

 

이 중 대상 수상팀에게는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사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삼성SDS 4주 현장 실습 기회가 주어진다. 

 

이은주 삼성SDS 빅데이터분석팀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학생들이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경험해 보고, 분석 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