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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청각장애인에 전용 TV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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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0, 2019, 10:06:00

장애인 대상 TV 보급사업 공급 업체 선정..방송접근권 높이는 목적
자막 기능·음성 안내 강화된 제품..대상자에 1만 5000대 무료 제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시·청각장애인에 맞춰 자막과 음성 안내 등 편의 기능이 추가된 LG전자 TV가 장애인들에게 전달된다.

 

LG전자가 올해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청자미디어재단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운영하는 이 사업은 시·청각장애인 방송접근권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시행된다. 대상자는 시·청각장애인용 TV를 지원받게 된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장애인 방송 특화 기능을 탑재한 시·청각장애인용 TV를 공급한다. 개발, 생산, 배송, 사후관리 등 보급사업에 필요한 모든 업무도 직접 맡는다. 올해 보급하는 시·청각장애인용 TV는 32인치 FHD(1920x1080)TV다.

 

이 TV는 음성 내용을 자막으로 보여준다. 자막 위치, 자막 색상, 글씨 크기는 바꿀 수 있다. 자막화면이 일반 방송화면과 겹치지 않게 화면을 상하로 나누는 기능도 지원한다. 수어 지원 방송을 볼 때는 수어 화면을 3단계로 확대하거나 위치를 상하좌우로 조절할 수 있다.

 

음성 안내 기능도 강화했다. 사용자가 점자·양각 버튼이 있는 전용 리모컨 음성 안내 버튼을 누르면 TV 사용 방법을 음성으로 설명해준다. 음성 종류, 속도, 높낮이는 리모컨으로 조절하면 된다. 원하는 화면 부분을 최대 300% 확대해 주는 기능도 탑재해 저시력자를 지원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시·청각장애인용 TV로 사용자들이 세상과 원활한 소통을 경험하고 편리하게 TV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소득수준, 장애 급수, 연령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한 뒤 올해 말까지 시·청각장애인용 TV 1만 5000대를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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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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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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