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교보생명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2014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발대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장정은 ‘청년이여, 대륙의 북방으로 가자! 우리의 기원이자 가장 강성했던 삶의 터전으로!’의 주제로 진행된다.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7박 8일간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도전정신을 배운다.
참가자들은 고구려의 첫 도읍인 중국 랴오닝성(辽宁省) 오녀산성을 거쳐 지안시(集安市) 고구려 유적, 둔화시(敦化市) 발해 동경성까지 탐방하게 된다. 또, 백두산을 등반해 천지를 조망하며 드넓은 기상을 떨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장정을 떠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100명의 대학생들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출발에 앞서 대장정에 임하는 다짐을 적은 깃발을 흔들며 우리 민족의 기상을 가슴에 품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 행사는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며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110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참가해 중국·일본·몽골 등의 문화를 접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대장정이 끝난 후에도 참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전과 열정, 도전과 창의, 팀워크 등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