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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월드 어워드 2019서 5G 상용화 등 4개 분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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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3, 2019, 10:06:56

‘최고 5G 상용화’ 수상으로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공로 인정 받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T가 5G 월드 어워드 2019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최다인 4개 분야를 석권하며 통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KT(회장 황창규)는 1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5G 월드 어워드 2019에서 최고 5G 상용화(Best 5G Commercial Launch), 최고 5G 혁신 시도(Best Innovative 5G Trial) 분야 등 총 4개 분야에서 수상을 차지했다.  

 

5G 월드 어워드는 글로벌 정보통신 기술 연구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세계 최대 5G 컨퍼런스인 ‘5G 월드 서밋’ 및 300여개 전시기업과 1만 5천여명의 방문객이 참가하는 전시회 ‘TechXLR8’과 동시에 개최된다.

 

2010년 LTE부터 현재 5G에 이르기까지 LTE 및 5G 통신기술·서비스, 네트워크 관제 기술, 보안 기술 등 총 14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 및 서비스를 선정한다.

 

KT는 이번 5G 월드 어워드에 최고 5G 상용화, 최고 5G 혁신 시도 등 총 7개 분야에 8개 5G 아이템을 출품해 모두 최종 후보에 올랐다. 우선, ▲ 최고 5G 상용화 ▲ 서비스 혁신(Telecom Service Innovation) ▲ 최고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Best Network Automation Technology) ▲ 최고 5G 혁신 시도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KT는 국내 참가 기업 중에는 최다인 총 4개 분야에서 수상을 하며, KT의 글로벌 5G 리더십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최고 5G 상용화 분야에서는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세계 통신사업자를 제치고 수상해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번 ‘최고 5G 상용화 부문’은 5G 상용화를 위한 기술 우수성과 서비스 혁신성을 평가하는 분야이다. KT는 세계 최고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최다인 8개의 5G 엣지 통신센터를 구축하여 5G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초저지연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 최우선 전략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 등 차별화된 마케팅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KT는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리얼360’, 최고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분야에서 ‘닥터 로렌(Dr. Lauren)’, 최고 5G 혁신 시도 분야에서 ‘5G 리모트 콕핏(5G Remote Cockpit)으로 수상을 차지했다.

 

리얼360은 넥밴드형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원하는 영상을 입체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KT의 대표적인 실시간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 두 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관심을 끌고 있다.

 

KT 융합기술원에서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관제 솔루션 닥터 로렌은 네트워크 운용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한다.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 그 원인을 최대 1분 안에 규명하는 세계 최초 AI 장애 원인 분석 솔루션이다.

 

사람에게 의존하던 기존 네트워크 장애 조치를 KT의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와 AI 전문인력의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장애조치가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5G 최고 혁신 시도 분야에서 수상한 5G 리모트 콕핏은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자율주행 원격관제 시스템이다. 도로 위에서 발생한 사고의 원인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주행 중인 차량 내 위급상황 발생 시 원격제어를 통한 관제센터의 즉각적인 개입으로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보장한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에서 선보인 바 있는 5G 리모트 콕핏은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5G 월드 어워드 수상 성과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끈 KT의 5G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5G 품질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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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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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맹추격하는 네이버…‘연합 결성’으로 따라잡을까

쿠팡 맹추격하는 네이버…‘연합 결성’으로 따라잡을까

2025.06.06 08:37: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3월12일 네이버[035420]가 출시한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빠르게 이용자를 모으며 기존 이커머스 강자인 쿠팡을 뒤쫓는 중입니다. 지난 5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 인덱스 트렌드 리포트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443만명을 확보하며 전체 쇼핑 앱 가운데 8위의 점유율(1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위는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를 기록한 쿠팡이었으며 당근, 11번가, 알리, 테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쿠팡의 이용자 및 점유율 차이는 아직 격차가 큰 상황이지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빠르게 이용자를 모았다는 점에서 해당 격차는 당분간 더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부터 유입된 이용자 비율을 살펴보면 네이버의 추격이 유의미하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쿠팡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유입된 이용자 수는 194만명으로 유입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46%의 재방문율을 보이며 52%로 1위인 쿠팡을 뒤이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아직 쿠팡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인 것도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여러 개의 쇼핑 앱을 동시에 쓰는 가운데 사용자들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보다는 경쟁 이커머스 앱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81만명이 쿠팡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동시에 이용했지만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쿠팡이 3.2시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0.83시간으로 더 낮았으며 1인당 평균 사용일 수도 쿠팡은 19.6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7.4일로 더 적었습니다. 수수료 개편, 퀵커머스 강화로 쿠팡과 경쟁 네이버는 지난 2일부터 스마트스토어에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유입 수수료는 사라지고 판매 금액 기준으로 부과되는 판매 수수료가 적용되며 새 수수료율은 최저 0.91%에서 최대 3.64%로 책정됐습니다. 네이버 커머스 정책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발생한 거래의 경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 2.73%, 브랜드스토어 판매자에 3.64%의 수수료율이 적용됩니다. 반면, 판매자가 SNS 등 자체 마케팅을 통해 외부 이용자를 유입시켜 구매까지 이어질 경우에 수수료는 각각 0.91%와 1.82%로 낮아집니다.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은 저렴한 수수료를 바탕으로 자사 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검색 중심이 아닌 '추천 기반' 쇼핑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통해 쿠팡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네이버는 이전부터 낮은 진입 장벽과 자연 유입, 최대 검색 플랫폼 등 이점을 바탕으로 소규모 창업자, 판매자 유입을 늘려 왔습니다. 실제로 2023년 7월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입점 판매자는 57만명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기존 유입 수수료가 약 2%대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실질 수수료는 인상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일부 전문관 수수료는 오히려 인하됐고 기술 솔루션 패키지를 무상 제공하는 등 구조 전반이 개선됐다"라며 "판매 방식에 따라 실질 수수료는 더 낮아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의 경우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로켓배송 등 강점을 가져 단기간에 높은 매출을 원하는 판매자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4%~10.9% 사이의 수수료가 책정되는 데다 로켓배송의 경우에는 수수료가 더 높아져 수수료 부담이 높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커머스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는 신선식품 이커머스로 입지를 다진 컬리와 제휴를 선언하며 쿠팡의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 컬리의 입점이 제휴몰 방식일지 온플랫폼 형태일지는 하반기에 방향성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지난달 15일 CU 편의점을 시작으로 이륜차 배송 기반 퀵커머스를 강화한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배달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웹과 앱에서 사용자 주변 1.5km 내 1시간 내외로 빠르게 배달받을 수 있는 상품과 상점을 연결해 줍니다. 다음 달에는 '주변 검색' 기능도 추가해 지금 배달이 가능한 주변 스토어를 지도 정보로도 파악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지금배달은 1차로 전국 3000개 점포가 참여하고 이후 4000여개 점포가 추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편의점 제휴를 시작으로 즉시 배송이 가능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네이버배송에 대한 사용자 경험 전반을 넓혀 커머스 경쟁력도 키워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까지…연합 전선 구축하는 네이버 네이버는 멤버십 제휴 혜택을 강화해 신규 가입자 확보에도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가 선택한 전략은 대형 제휴사들을 포섭한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자사 멤버십에 세계 최대 OTT 넷플릭스를 혜택으로 추가했습니다. 포함된 넷플릭스 상품은 '넷플릭스 광고형(제휴 발표 당시 월 5500원, 현 7000원)이며 네이버 멤버십 구독료가 4900원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다른 네이버 멤버십 혜택들도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이 외에도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1위 스포티파이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협업 방향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행보로 보았을 때 멤버십 제휴로 포함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스포티파이 입장에서도 유튜브 뮤직과 멜론에 밀려 주춤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 멤버십 사용자들을 잠재적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협업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의 제휴 전략의 효과는 이미 입증됐습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와의 제휴 후 일평균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가 기존 대비 약 1.5배 늘었다고 밝혔으며 넷플릭스를 멤버십 혜택으로 선택한 네이버 멤버십 신규 가입자는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작년 11월까지 국내 이용자가 줄며 월간 활성 이용자가 1200만명 아래로 떨어졌던 넷플릭스도 네이버와 제휴한 이후 다시 140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네이버의 제휴사 확보를 통하 멤버십 강화 전략은 이전에 쿠팡이 사용자를 확보할 때 사용했던 전략과 유사합니다. 쿠팡은 2018년 유료 멤버십을 선보였으며 로켓배송,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등 서비스를 멤버십 가입자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하며 현재 234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해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네이버는 쿠팡보다는 늦은 2020년 유료 멤버십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선보였습니다. 자체 인프라와 서비스로 가입자를 모은 쿠팡이 있기에 네이버가 같은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추격이 어려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에 네이버는 외부 대형 제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서비스의 몸집을 키우고 가입자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부와 제휴하게 되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보다 투자 비용이 줄며 마케팅, 사후 관리 등 면에서도 속도전이 가능하다"라며 "쿠팡의 입지가 워낙 단단하기에 빠른 추격을 위해 이러한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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