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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과 원전의 만남...SKT-한수원, 스마트 발전소 구축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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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4, 2019, 10:06:15

5G·AI·빅데이터로 에너지 효율·보안·안정성 확보..해외시장 개척·사회적 가치 창출 모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원자력 발전소 효율성·보안·안정성을 높인다.

 

SK텔레콤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지난 13일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4차 산업혁명 기반 ICT 경쟁력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5G·AI·빅데이터 등 ICT 기반 스마트 발전소 구축 ▲해외시장 개척과 에너지 신사업 등 미래 부가가치사업 발굴 ▲사회적 가치 실현 솔루션 제공·플랫폼 구축 등으로 협력하게 된다.

 

스마트 발전소란 ICT로 에너지 생산 효율을 높이고 온·오프라인 보안을 강화한 최첨단 발전소를 의미한다.

 

우선 이번 협약에 따라 원전 설비를 디지털 3차원으로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 운용 시스템을 도입한다. 여기에는 SK텔레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 활용된다. 

 

이는 원전 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발전 효율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또한 발전소 예측 진단을 지원하는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능으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4차산업혁명 기반 중장기 협력과제를 공동 선정·협력할 계획이다. 향후 신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인프라 구축, 해외 에너지 시장 동반 진출 등 다양한 사업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전소 인근 지역에서 ‘스마트 지킴이’와 ‘스마트 에너지 빌리지’ 등 주민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 ICT 기술과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 기술이 시너지를 일으켜 국가 에너지 산업이 새로 도약하리라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신사업 발굴과 해외 시장 진출 등 새로운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SK텔레콤과 협약으로 원전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더해져 에너지 효율은 물론 안전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아진 기술력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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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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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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