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흥국금융가족(흥국생명·화재·증권·자산운용·예가람저축은행)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위한 ‘딴딴한 마음 만들기 농촌 여름캠프, 농촌에서 꿈꾸다‘ 행사를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 지역에 갈 기회가 부족한 그룹홈 초·중·고교생들을 아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가정 문제 등을 겪었던 아이들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여름캠프에는 서울 시내 11개 그룹홈 아이들과 교사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흥국금융가족은 이번 진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과 보조 인력 등을 후원했다.
참가 아이들은 ‘해인사 소릿길’을 산책하고, 지역 축제인 합천영상테마파크의 ‘합천호러축제’를 즐겼다. 또한 ‘합천박물관’에 들러 합천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체험활동을 한 후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아울러 농촌에서 할 수 있는 ‘달빛 걷기’, ‘흙 살림 배우기’, ‘야외영화감상’ 등의 활동을 경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과일 농장에 방문해 직접 사과를 수확하기도 했다.
김주윤 흥국생명 대표이사는 “평소 농촌에 갈 기회가 적은 아이들을 위한 농촌 캠프를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그룹홈 아이들에게 유익한 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알차고 실절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캠프는 흥국금융가족이 지난 4월 그룹홈과 협약을 맺은 ‘딴딴한 마음 만들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들은 그룹홈 아이들이 무용·조형예술·미술 등의 방식을 활용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