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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롯데백화점·마트 초밥·샐러드 훈제연어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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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5, 2019, 16:06:09

높은 습도·기온으로 롯데쇼핑 유통 계열사 여름철 식품위생 집중관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최근 여름철 더위가 심해지자 롯데쇼핑은 유통계열사의 식품위생을 본격 관리하기로 했다. 이에 백화점과 마트에서 간장게장과 꼬막짐 판매를 8월까지 중단하고 초밥·회덮밥·샐러드 등에 냉장 훈제연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롯데쇼핑 유통 계열사들이 여름철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9월 말까지 식품위생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롯데쇼핑 유통 계열사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롭스·코리아세븐 등이다.

 

롯데쇼핑 유통 계열사들은 롯데중앙연구소의 ‘하절기 식품관리 매뉴얼’에 따라 식품위생법 준수사항·시설기준을 넘는 자체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식중독 등 식품위생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나라는 5월 중순부터 무더위·간헐적 폭우 등 고온·다습한 아열대 기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식중독 발생 시기가 급격히 빨라지는 것을 고려해 초 민감성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 판매를 금지하고 특별관리 품목을 정해 조리도구 관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초밥·회덮밥·샐러드 등에 냉장 훈제연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양념게장·꼬막찜 등은 8월 말까지 판매를 금지한다. 컷팅 수박은 단순 랩 포장을 전면 중단하고 플라스틱 케이스·항균 지퍼백 등을 사용한다.

 

또 김밥용 발·칼·도마 등 즉석조리식품용 조리도구는 ‘특별관리 품목’으로 정해 2시간에 1회 이상 세척한다. 생선회·즉석 두부·어패류 등 식중독 발생 빈도가 높은 품목은 기존 유통시간 대비 2시간 단축해 운영하거나 판매기준을 제조일로부터 2일에서 당일 판매로 단축한다.

 

롯데쇼핑은 위생 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기간 중 롯데중앙연구소와 연계해 배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질 등을 막기 위해 ‘콜드체인(Cold chain) 배송 시스템’을 점검한다. 매장 내 판매 상품을 수거해 검사하고 불시 현장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쇼핑은 자체적으로 품질 관리를 전담으로 하는 ‘품질평가사’ 200여명을 확보하고 있다. 평소 월 2회 진행한 상품 수거·위해성 검사는 식품위생 집중관리 기간 동안 주 1회로 확대 운영한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여름철 선도 민감 상품을 중심으로 식품위생 집중관리 체제에 돌입해 식중독 등 식품위생 관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다양한 유통 계열사 매장에서 안심하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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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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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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