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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망 생존성 높이는 ‘5G 무선백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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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6, 2019, 09:06:30

전용회선 장애 시 실시간 우회..전산망 변경 없이 통신 제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기업 전용회선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했을 때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우회해 끊김없이 통신을 이어주는 기술이 완성됐다.

 

KT는 5G로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5G 무선백홀’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기업 본사와 지사 사이를 연결하는 유선 전용회선에 장애가 생기면 기업 트래픽을 5G로 실시간 우회시키는 기술로 기업망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 기업 전산망 변경사항 없이 5G망에 자동 전환 된다. ‘유선+무선’ 이중화와 ‘유선+유선+무선’ 삼중화로 중요한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다.

 

 

KT가 개발한 5G 무선백홀은 기업 인터넷 서비스 전용회선에도 지원한다. 기업 데이터뿐만 아니라 기업 인터넷 전화까지 유무선 이원화를 할 수 있다.

 

본사와 지사를 연결하는 전용회선 외에도 다른 장점이 있다. 중견·중소기업에 5G 단독 기업 회선 구성에 따른 비용 절감을 제공하며 본사와 임시사무공간 사이 단기∙실시간 무선 기업 회선을 구축해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활용될 수 있다.

 

KT 5G 오픈랩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 ‘젠시스템즈’와 ‘멕서스’는 5G 무선 백홀 인프라 구축과 사내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향후에도 실력 있는 중소기업과 함께 국내 5G B2B(기업대상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5G 기술을 기업 회선에 적용해 생존성이 강화된 B2B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기업 상품에 5G가 융합된 유무선 통합 기업 인프라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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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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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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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1 00:16:06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5년은 탄핵 정국과 미국의 트럼프 2기 출범 등 국내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의류, AI(인공지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권 교체 시 내수부양, ESG, IT중소형주, 남북경합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이 된다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시행하게 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주로 민생 안정 대책,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소비 부양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내수부양(유통,의류), ESG(상법 개정 시 소액주주 수혜 예상 기업), IT 소부장 국산화(IT중소형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당과 야당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시 주식 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유통, 증권, 지주, 자동차, 건설, 철강·비철금속 등이 정권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류, 반도체, 휴대폰·IT부품, 신재생에너지 등도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AI 관련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사용에 관한 행정명령' 철회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에 트럼프 정부 초기 정책에 AI 분야 규제 완화가 포함된다면 관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유틸리티, 은행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기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전기요금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 동해 가스전 시추사업과 같은 정책은 동력을 잃을 전망"이라며 "또한 서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요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수출 품목의 부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수출액 증감률이 둔화하고 있고, 자동차, 석유제품, 정밀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 품목의 모멘텀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소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2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국내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 수출전망이 악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뿐만 아니라 가전, 전기·전자제품 등 IT 전반 수출 경기도 악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철강·비철금속제품 수출 전망 역시 개선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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