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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우한분공사 인수 현판식...정유·화학 시너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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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4, 2019, 10:07:02

중국 후한市 우한분공사서 열려..“원료 수급 안정성·외연 확대 효과” 기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지난 4월 중국 합작사 산하 정유설비를 인수해 중국에 석유화학공장과 정유공장을 운영하게된 SK종합화학이 원료수급 안정화와 석화·정유 통합 운영에 따른 시너지를 노린다.

 

SK종합화학과 중국 시노펙(SINOPEC)이 합작해 설립한 중한석화가 지난 3일(현지 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우한분공사에서 시노펙 산하 우한분공사 인수를 기념한 현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과 레이뎬우 레이뎬우(雷典武) 시노펙 고급부총재, 관저민(管泽民) 중한석화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한석화-우한분공사 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SK종합화학은 “SK와 시노펙이라는 한·중 최대 기업 간 화학사업 협력이 정유부문으로 확대된다”며 “중국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정유와 화학을 결합하는 연화일체(煉化一體)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한석화는 우한분공사 인수로 중국 대표 정유∙화학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석유화학회사 중한석화가 정유회사인 우한분공사를 인수해 석유화학 주원료인 납사(Naphtha) 등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외연 확장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 확대도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로 SK와 시노펙 간 협력 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SK종합화학과 시노펙 경영진은 만찬에서 중한석화 성공 모델에 기반한 다양한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종합화학은 울산CLX(Complex) 공정 운영 역량과 안전·보건·환경(SHE) 관리 경험을 중한석화에 이어 우한분공사에도 이식한다. 울산CLX와 중한석화가 1년에 4번 시행하던 공정기술 교류회를 지난 6월부터는 우한분공사까지 확대했다. 생산 효율성과 시너지 극대화가 목표다.

 

나경수 사장은 “중한석화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중한석화-우한분공사 인수∙합병 작업도 올 하반기 내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역량, 우호관계로 사업협력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한석화는 SK그룹이 추진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에 따라 시노펙과 지난 2013년 10월 설립했다. 지난 4월 말에는 중한석화 자회사인 우한분공사 인수에 나서며 11억 위완화(약 1898억 원)을 현금 출자했다. 투자 이후에도 SK종합화학과 시노펙 지분 비율은 35대65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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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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