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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잡음 끝에 ‘고척4구역’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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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5, 2019, 14:07:23

지난달 28일 총회서 시공사 선정 지연...5일 시공사 선정 공문 발송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983세대·1964억원 규모·569세대 일반분양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무효표 논란으로 마찰을 빚었던 대우건설이 고척4구역의 시공권을 따냈다.

 

5일 대우건설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을 정비하는 ‘고척 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266명 가운데 부재자 투표를 포함해 24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122표, 현대엔지니어링이 118표를 득표해 시공사 선정 안건이 부결 처리됐다. 정비업체의 사회자가 대우건설의 4표, 현대엔지니어링의 2표를 포함한 총 6표를 무효표로 처리하면서 과반인 124표를 넘긴 사업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효표 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대우건설의 이의 제기를 조합 측이 받아들여 5일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대우 측에 발송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장위6구역과 고척4구역을 연달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고척4구역에서는 특화 디자인과 특화 설계 등을 통해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은 4만 2207.9㎡ 부지에 총 983세대, 지하 5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 동과 부대 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사금액은 1964억원 규모다.

 

전체 983세대 중 조합분 266세대와 임대주택 148세대를 제외한 569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9㎡ 임대주택 58세대 ▲46㎡ 임대주택 90세대 ▲59㎡A 286세대 ▲59㎡B 111세대 ▲59㎡C 128세대 ▲84㎡A 246세대 ▲84㎡B 24세대 ▲114㎡ 40세대로 개발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척4구역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경쟁사의 비방에도 불구하고 푸르지오만의 특화 설계 및 사업조건을 뚝심 있게 홍보했다”며 “조합원들이 원하는 내용을 입찰 조건에 담아 진정성 있게 전달한 것이 이번 수주의 가장 큰 성과였다. 앞으로도 특화 설계를 통해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을 수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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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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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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