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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순방길 오른 박원순 시장...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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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8, 2019, 14:07:51

도시재생・교통 혁신 교류 차 7박 10일 멕시코·콜롬비아 방문
ICT 기술 활용 스마트시티 등 서울시 정책 소개 및 전수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박원순 시장이 ‘도시재생・교통 혁신교류’를 키워드로 중남미 3개 도시를 방문한다. 도시 재생과 교통 혁신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한 현장을 방문하고 서울시의 우수사례도 공유해 정책사례를 수혈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8일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8일~17일 7박 10일 일정으로 중남미 순방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중남미 지역 공식방문은 2012년 브라질‧아르헨티나 방문 이후 7년 만이다. 대한민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대상국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와 콜롬비아의 메데진, 수도 보고타 3개 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공중 케이블카를 세계 최초로 대중교통 시설로 설치한 콜롬비아 메데진의 산토도밍고 지역을 방문한다. 메데진 시는 산토도밍고 지역 도시 재생으로 2016년 도시 행정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2018년에 해당 상을 받았다.

 

박원순 시장은 산비탈 빈민가의 이동 편의와 치안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메데진 고산지역의 에스컬레이터 대중교통 현장과 케이블카와 간선버스 간 무료 환승 시스템이 구축된 보고타의 ‘트랜스미케이블’도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지구상에서 가장 큰 차 없는 거리이자 보행 친화 모범사례로 꼽히는 콜롬비아 보고타의 ‘시클로비아’ 현장을 찾는다. 이어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공원인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도시공원’과 청년에 투자하는 멕시코시티의 사회혁신센터 ‘필라레스(PILARES)’도 방문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형 도시재생을 비롯한 서울시의 정책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 순방 첫 일정으로 멕시코시티 건축가협회의 초청으로 열리는 ‘서울-멕시코시티 지속가능한 도시포럼’에 참석한다. 또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도시들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2019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서는 ICT 기술을 활용한 서울시의 혁신과 올빼미 버스, 디지털 시민 시장실 등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의 의장인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엔리케 페날로사(Enrique Penalosa) 보고타 시장, 아니스 라시드 바스웨단(Anies Baswedan) 자카르타 주지사 등과도 만난다. 중남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서울시의 지원역할 등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도 마련된다.

 

박원순 시장은 “중남미 도시는 천연자원이 풍부해 국가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 중 하나로 서울시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삼아 중남미로의 도시외교 외연을 대폭 확장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과의 교류협력, 우리기업의 새로운 진출 등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안은 없는지 모색하겠다”며 “아울러 이번 순방이 세계 모든 도시의 화두인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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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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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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