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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부채납 가능 시설에 ‘공공임대 산업시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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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7, 2019, 15:07:41

대학 기숙사 건축 시 용적률 완화로 부족한 기숙사 확충 지원
보전형 도심재개발사업은 건폐율 완화 통해 원활한 사업 지원

 

서울시가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산업육성 및 지원, 영세상인 보호 등을 위해 기부채납 가능 시설을 ‘공공임대 산업시설’까지 확대하는 도시계획 조례를 18일 개정 및 공포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공임대 산업시설이 기부채납 대상시설에 포함되면 전략산업을 유치하거나 소상공인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산업 활동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대학부지 내외에 기숙사를 건축하는 경우 도시계획 조례상 용적률(대지면적과 건축물 총 바닥면적의 비율) 20% 범위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대학기숙사 확충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 소재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13.5%로 전국 시·도 중 최저다. 기숙사 확충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지만 대학의 용적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기숙사 확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중 ‘소단위정비형’과 ‘보전정비형’에 대해서는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을 완화해 사업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으로 건폐율을 국토계획법 시행령 범위까지 완화해서 적용할 예정이다. 소단위정비형은 기존 도시조직을 유지하면서 건축물과 기반시설 정비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보전정비형은 사업지구에서 역사문화유산을 철거하지 않고 보존해야 할 의무를 부과해 잔여부지를 활용해서 건축하는 방식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다양한 지역 필요 시설을 기부채납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 등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사회 여건변화 및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도시재생과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서 공공시설·기반시설뿐 아니라 공공의 필요성이 인정돼 도시계획 조례로 정하는 시설까지 기부채납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임대주택과 기숙사를 기부채납 가능 시설로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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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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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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