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BAT코리아, 첫 한국인 대표이사 선임

URL복사

Monday, July 22, 2019, 11:07:10

김의성 신임 사장 “영업 마케팅 DNA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변화를 이끌 것”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가 첫 한국인 대표를 선임했다. 매튜 쥬에리 전 사장은 약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귀임한다.

 

BAT코리아는 김의성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사장은 최초 한국인 대표로 생산과 국내외 시장 전반에 걸친 BAT코리아 사업 운영을 총괄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 20여년 간 여러 산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BAT코리아 측은 “소비재 산업군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한 경험과 신사업 개발·다국적기업 조직관리 노하우·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의 수준 높은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사장을 통한 제품 다양화 의지도 보였다. BAT코리아는 “(김 사장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BAT코리아의 사업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 역시 BAT 시장 지위를 높이겠다는 뜻을 비췄다. 그는 “급격한 변화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담배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DNA를 바탕으로 한 유연한 자세로 소비자에 귀 기울이며 과감한 투자로 변화를 이끌어 시장 지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08년 BAT코리아 영업본부 지사장으로 회사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보직을 맡아 수행하며 2010년 당시 켄트(KENT) 브랜드의 첫 한국 시장 출시를 이끌기도 했다.

 

김의성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알토대(Aalto University) MBA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네슬레·펩시 등을 거쳐 2014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대표, 2017년엔 사노피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한국 대표와 중국 이커머스 사업부 총괄을 맡았다.

 

한편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BAT코리아 전 사장은 약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귀임한다. 그는 “BAT코리아는 사천공장의 생산과 수출 능력을 배가하는 한편,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혁신 제품으로 급변하는 산업 변화의 시기에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BAT코리아 최초의 한국인 사장에게 업무를 인수인계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김의성 사장은 한국 고객에 대한 탁월한 안목을 바탕으로 BAT코리아를 사업과 조직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혁신을 가속화 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