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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환자와 소통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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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4, 2019, 14:08:32

“지속적인 환자 소통을 위해 전국단위로 확대할 계획”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어제(13일) 환자와의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간담회는 지난 7월 발표된 인보사 투여 환자 종합대책안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오늘(14일)도 특정병원과 협업을 통해 환자 소통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9월부터는 전국적인 단위의 간담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3일 서울 JK비즈니스 센터에서 진행된 소통 간담회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콜센터를 통해 개인정보제공을 동의한 전국 환자 중 간담회 참석 의사를 밝힌 1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소통간담회에는 유수현 바이오사업담당 상무의 ▶사과 인사 ▶인보사에 대한 기전 ▶인보사허가 및 취소까지의 진행경과 ▶환자케어 프로그램 소개 ▶환자 애로청취의 순으로 소통 간담회가 이어졌다.

 

유수현 코오롱생명과학 상무는 “인보사사태에 대한 사과 인사를 드리며, 그동안 경과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 경청 그리고 해결방안을 위한 환자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환자들의 건강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을 약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당일 간담회에 참석한 환자들은 ▲불안감 호소 ▲향후 배상 수준 및 실손 보험사 대응방안 ▲후속 진료 등을 질의·요청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15년 장기추적조사에 등록한 환자수는 2170명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0월까지 모든 환자의 등록을 마친 후 종합병원 및 상급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20~30개의 거점병원 지정해 환자의 진료와 장기추적 조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약 600억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장기추적조사는 ▲실험실적 검사 ▲신체검사 ▲이상반응 등 광범위한 의학적·역학적 안전성 검사가 이뤄지며, 인보사 세포의 체내 잔류 여부를 확인하는 TGF-β1 ELISA 검사와 TGF-β1 PCR 검사가 진행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추가로 환자의 무릎 상태에 대해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한 인보사 투여 부위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며, 해당 검사는 의료기관 건강검진 수준 이상으로 문제가 된 종양원성 등 모든 검사를 포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홈페이지와 콜센터 이외에 환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창구를 늘리기 위해 전사 차원의 노력을 할 계획이며, 환자들의 애로사항도 최대한 경청해, 불안함을 해소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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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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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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