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日경제보복 분위기 속 광복절...은행권, ‘애국마케팅’ 활발

URL복사

Wednesday, August 14, 2019, 16:08:18

광복절 기념 최대 3.1% 특별금리 제공..독립기념 문화콘텐츠도 제작·방영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한·일 경제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광복절을 맞아 은행권이 ‘애국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일본 경제보복으로 반일감정이 확산되면서 국민정서를 고려한 이벤트로 분석된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광복절을 맞아 관련 금융관련 상품과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8.15 광복절 74주년과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우리 특판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개인당 100만원이며, 총 3000억원 한도 내에서 선착순 마감한다. 저축 기간은 6개월이며, 만기 해지 시 연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1.7%의 금리가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광복절에 맞춰 '3.1 독립선언광장'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 태화관터에 조성되는 3.1독립선언광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서울시와 종로구청 등 민관이 협력해 마련됐다.

 

앞서 국민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이 살았다' 영상을 제작했으며, 영상 공유 건수 등을 바탕으로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광장건립 후원금으로 내놓은 바 있다.

 

IBK기업은행은 광복절에 맞춰 자체 제작한 2부작 다큐멘터리 '연해주에 남겨진 별들'을 지상파 방송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광복 특집으로 제작된 이 콘텐츠는 15~16일 방영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 러시아 연해주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독립투사 최재형, 이범진, 이위종 3인방과 그 후손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DGB대구은행은 16일까지 파랑새 적금 1년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광복절 기념 특별금리(3.1%)를 제공한다. 1인 1계좌, 신규금액 20만원 한도다. 대구 수성동 DGB대구은행 본점 광장에 대형 태극기와 포토존, 태극기 바람개비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이 적금에 신규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제74주년 광복절 기념 디자인 통장을 발급하고 캐리어와 노트북, 텀블러 등에 부착 가능한 광복절 스티커도 준다.

 

은행권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반일감정이 고조되면서 은행권들도 적극적으로 애국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수출규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애국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펼쳐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