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Pharmacy 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日서 유방암 처방 범위 확대

URL복사

Thursday, August 22, 2019, 14:08:47

일본 트라스투주맙 처방 환자의 90% 차지하는 유방암 ‘3주 요법’ 허가 추가 취득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일본 후생노동성 (MHLW)으로부터 ‘허쥬마’ (성분명 트라스투주맙)에 대한 유방암 3주 요법 허가를 추가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라스투주맙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간 52회를 투여하는 ‘1주요법’ 과 18회 투여하는 ‘3주요법’ 으로 나뉜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지난 해 11월 허쥬마 1주 요법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에 3주요법에 대한 허가를 추가로 받았다.

 

회사측은 “일본에서 트라스투주맙을 3주 요법으로 처방받는 유방암 환자의 비중이 90% 이상”이라며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허쥬마’ 처방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쥬마는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약 4000억원 규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에서 현지법인과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카야쿠(Nippon Kayaku)가 각각 허쥬마를 공급하는 공동 프로모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 프로모션은 복수의 기업이 특화된 유통 채널에 역량을 집중시켜 각자 판매하는 방식으로, 유통망을 더욱 세밀하게 관리하고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앞서 일본 시장에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를 공급하면서 쌓은 바이오시밀러 판매 노하우와 유통망 구축 경험을 토대로 이번 허쥬마 3주 요법 추가 허가와 공동 프로모션 도입에 따른 판매 시너지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이 유방암 질환에 대해 DPC(DiagnosisProcedure Combination) 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점 역시 허쥬마 처방 확대에 청신호라는 분석이다.

 

DPC제도란 일본형 포괄수가제로, 이에 포함된 질환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해 환자의 치료 비용 부담 완화, 정부 의료 재정 절감, 병원 수익성 개선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허쥬마 유방암 3주 요법 승인에 따라 처방 환자군이 확대된 만큼, 향후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DPC 제도를 발판 삼아 처방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은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공동 프로모션 이후 일본 병·의료기관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며 허쥬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만큼 이번 3주 요법 허가를 계기로 허쥬마 처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배너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