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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상승...경기 ‘40주’ 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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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9, 2019, 15:08:43

한국감정원, 8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 0.02%·전세가 0.01%↓...낙폭 축소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9주 연속으로 올랐다. 경기도는 교통망 확충 등 개발 기대감 영향으로 40주 만에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은 8월 넷째 주(8월 2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29일 밝혔다. 감정원에 따르면 서울(0.02%→0.03%)의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커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대출 규제 등 정책규제와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 확대되는 가운데, 재건축은 대체로 보합 혹은 소폭 하락했다”며 “하지만 가을 이사철이 오고 선호도 높은 역세권 및 기축 수요 등으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북은 대체로 보합을 보였으나 가을 이사철 수요 등의 요인으로 인기 지역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마포구(0.05%)는 공덕오거리 인근 위주로, 성북(0.04%)·강북구(0.04%)는 뉴타운 위주로, 성동구(0.04%)는 금호·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남 4구에서 일부 재건축 단지(은마, 잠실주공5 등)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했다. 하지만 인기 지역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는 상승하는 추이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상승폭(+0.02%→+0.02%)을 유지했다. 이 외에 강서구(0.04%)는 교통여건 개선(월드컵대교, 강북횡단선 등) 기대감 등으로, 금천(0.04%)·관악(0.04%)·구로구(0.04%)는 직주근접성이 좋은 단지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수도권(0.00%→0.02%)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 지방(-0.07%→-0.07%)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특히, 인천(-0.01%→+0.03%)과 경기(-0.01% → +0.01%)는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인천 동구(0.28%)·부평구(0.09%)·서구(0.06%)에 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 가을 이사철 수요가 유입되며 아파트값이 올랐다”며 “경기 지역의 경우 서울 출퇴근 수요, 교통망 확충 등 개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작년 11월 셋째 주 이후 40주 만에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1% 하락했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낙폭이 축소된 것이다. 서울(0.05%→0.05%)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수도권(0.02%→0.04%)은 상승폭 확대, 지방(-0.07%→-0.06%)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 보면 대전(0.11%)·서울(0.05%)·경기(0.04%)·대구(0.04%)·충남(0.03%)·인천(0.01%)은 상승, 세종(-0.24%)·강원(-0.22%)·제주(-0.20%)·경남(-0.13%)·충북(-0.1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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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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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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