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를 앞두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가입자 모집에 나섰다. SK텔레콤과 KT는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LG유플러스는 택배 배송보다 빨리 갤럭시 폴드를 개통해주는 현장 개통 행사를 기획했다.
오는 6일 국내에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5세대(5G) 이동통신 전용 모델에 512GB 단일 기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39만 8000원이다. 색상은 코스모스 블랙과 스페이스 실버로 두 가지다. 다만 초기에는 스페이스 실버 제품 물량이 적어 코스모스 블랙 제품 위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으로 펼치면 7.3인치에 접으면 4.6인치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Galaxy Buds)’와 전용 슬림 커버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이 잡히면서 SK텔레콤과 KT는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식 온라인몰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KT는 코스모스 블랙 제품을 우선 출시하고 향후 스페이스 실버 색상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오늘 도착’과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를 운영한다. 갤럭시 폴드가 출시되면 가입자가 원하는 장소에 방문해 개통과 데이터 이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까지 지원한다. T 월드 다이렉트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여기 오지’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KT 전문 컨설턴트가 제품 배송과 개통에 더해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중고폰 보상, KT 상품 컨설팅, IT 기기 체험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대신 정식 출시일에 개통 행사를 연다. 오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U+브랜드관’에서 개통 고객 100명을 포함해 총 400여 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택배 배송을 하는 SK텔레콤이나 KT와 달리 현장에서 가장 빠르게 갤럭시 폴드를 손에 넣을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하려면 LG유플러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알림이나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당첨되면 갤럭시 폴드 개통 기회와 함께 행사 초대권 2매를 준다. LG유플러스는 당첨되지 않은 신청자 중 100명을 추첨해 행사 초대권 2매를 제공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IMC전략담당은 “세계 최초 5G 폴더블폰 출시를 기념해 많은 고객이 갤럭시 폴드를 일찍 만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 전용 영화관에서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며 “U+프로야구, U+골프 등 갤럭시 폴드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또다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