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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채용에 AI 면접 도입...‘감정, 혈색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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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06, 2019, 09:09:41

100% 온라인으로 진행...AI 면접 결과는 추후 진행되는 1, 2차 면접 기초자료로 활용
머신러닝 통해 신뢰도 높이고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 발굴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현대엔지니어링이 2020년도 신입사원 채용부터 AI 면접을 도입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재상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AI 면접전형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면접평가 데이터 베이스(DB)를 토대로 지원자들의 인터뷰 답변 내용뿐만 아니라 시선 처리, 감정, 음성, 언어, 혈색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AI 면접은 주어진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을 수립하는 상황제시형 인터뷰, 다양한 게임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 및 인지능력을 파악하는 역량분석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자가 별도로 특정 장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노트북, 캠, 마이크만으로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AI면접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1·2차 면접, 신체검사로 이어지는 전체 채용절차 중에서 두 번째 전형인 필기전형에 적용된다. AI면접을 통해 파악된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 인성, 성향 등은 1·2차 면접에서 면접관들의 면접 가이드 및 질문에 대한 사전참고자료로 활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머신러닝이 가능한 AI면접 시스템의 특성을 활용해 면접 데이터를 축적 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인재상인 ‘EXPERT WITH YOU, 전체를 이해하고 진취적으로 협업하는 전문가’에 부합하는 인재를 더 면밀하게 가려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인재채용은 현대엔지니어링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과정으로 이번에 AI 면접을 도입함으로써 더 정교하고 공정하게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가려낼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취업준비생이 이번 ‘2020년도 현대엔지니어링 신입사원 채용’에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부터 ‘2020년도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서류접수는 15일까지 채용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엔지니어링 채용홈페이지 (https://hec.recrui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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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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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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