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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 케어’ 서비스 출시...마트서 무형의 상품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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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4, 2019, 10:09:54

가전제품·집 청소 종합 서비스 ‘e홈케어’ 시작..“수 년 내 50억 매출 규모 키울 것”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가 ‘e홈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e홈케어’는 가전제품 청소와 집 청소를 종합한 ‘홈’ 토탈 청소 서비스다.

 

이마트는 24일 가양점, 성남점, 구로점 등 이마트 가전매장 99개점과 은평점, 자양점, 동탄점 등 일렉트로마트 42개점 등 전국 이마트 총 141개점에서 ‘e홈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제공 상품은 ▲‘세탁기 분해청소’가 7만원~13만 6000원, ▲‘에어컨 분해 청소’가 7만원~13만 5000원 ▲‘매트리스 청소’가 3만 7000원~5만원 등이다.

 

이밖에 ▲일상·이사·입주 및 거주 청소가 17만원~66만원 ▲욕실·주방 등 부분 청소가 8만원~18만원 ▲욕실 타일 인테리어 시공이 10만원~30만원 등이다. 내달 2일까지 이마트e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가능 지역은 가전·매트리스 분해 청소의 경우 전국(일부 지역 제외), 청소·인테리어 시공은 서울·인천·경기(일부 지역 제외) 등지다. 또한, 서비스는 고객이 가전매장(일렉트로마트)을 방문해 상품 결제를 하면 위탁업체를 통해 예약이 이뤄지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서비스 후 만족하지 못하면 재청소 등의 사후 서비스도 보증되며, 위탁업체 보험 가입으로 소비자 신뢰도도 제고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번 홈케어 서비스를 19일부터 전점 확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장기적 관점에서 인테리어와 무형의 구독·공유서비스를 아우르는 홈 토탈 서비스로 ‘e홈케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수 년 내 50억원 매출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이마트가 이런 판단을 한 배경에는 국내 ‘홈’ 관련 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자리잡고 있다.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인한 청소 시간 부족, 세균 번식 등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국내 ‘홈’ 관련 서비스 시장은 업계 추산 올해 7조원, 내년 9조원, 내후년 10조원 규모로 매년 성장이 전망된다.

 

김재섭 이마트 제휴영업팀장은 “최근 미세먼지 등의 여파로 공기청정기와 ‘전자옷장’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 같은 맥락으로 생활가전과 침구류 살균에 대한 인식이 커짐에 따라 소비자 편의성을 위해 홈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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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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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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