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강동구와 함께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강동구치매지원센터에서 장기요양보험 등급외(外) 치매어르신을 위한 주간보호 프로그램인 ‘기억키움학교’를 열었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강동구 이해식 구청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 유석쟁 전무,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 기억키움학교를 통해 경증 치매어르신과 부양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기억키움학교는 생보재단이 2011년부터 장기요양보험 등급외(外) 치매어르신을대상으로 운영해온 주간보호 프로그램의 서울형 모델이다. 낮 동안 인지기능향상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증 치매어르신의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지연시키며 부양가족의 부양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재단은 이날 문을 연 강동구 기억키움학교를 포함해 서울·제주 등 전국 13개 기관에 등급외(外) 치매어르신을 위한 주간보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000여명의 치매노인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연간 2400여명이 같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이 많다”며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애보장 정신을 바탕으로 치매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