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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메가존클라우드’와 합작법인 설립..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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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6, 2019, 10:09:43

‘클라우드 전환·운영 전문회사’ 설립 공동투자 계약 체결
대형 시스템 구축 경험·클라우드 특화 인력 시너지 기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 CNS가 국내 클라우드 강소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클라우드 전환·운영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와 클라우드 관련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는 25일 서울 강남구 메가존 본사에서 ‘클라우드 전환·운영 전문회사’ 설립 공동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계약 이후 3개월 동안 세부 계획을 논의하고 올해 안에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LG CNS는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분야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갖춘 메가존 클라우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국내 클라우드 전환 시장을 조기에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인력 교류를 늘리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동으로 연구·판매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협업 관계는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

 

LG CNS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대한항공 클라우드 사업과 LG 계열사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늘어나는 국내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IT 업계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LG CNS는 지난해 대기업과 대형 항공사 중 최초로 전사 IT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대한항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3월에는 LG그룹 계열사 클라우드 전환율을 9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1월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금융사 클라우드 도입도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공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 계획 발표에 따라 공공기관까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LG CNS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LG CNS가 가진 대형 사업 경험과 메가존클라우드 사업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최초 AWS 프리미엄 컨설팅 파트너다. 1300여 개 고객에게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보안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에 자회사를 설립하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두 회사는 해외 시장 진출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3월 LG CNS는 오는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서비스 SI 사업자 상위 3개 업체(매출·시장점유율·기술역량 종합)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LG CNS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비롯한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국내외 10여 개 클라우드 전문기업과 협업해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운영과 서비스까지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AWS, MS 등 글로벌 CSP부터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까지 파트너십, 지분투자,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형태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영섭 LG CNS 사장은 “기술이 고도화되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외 전문기업과 협업하는 능력도 IT기업 역량 중 하나가 됐다”며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LG CNS와 국내 금융·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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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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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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