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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화질 영화 다운 4초”...LG유플러스, 28GHz 대역서 4Gbps 속도 검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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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6, 2019, 10:09:14

3GPP 규격기반 28GHz 대역 800MHz폭 이용 다운로드 4.2Gbps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산업영역서 새로운 서비스 환경 제공 기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 유플러스 (부회장 하현회)는 상용 환경에서 28GHz 를 이용, 차량 주행 중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최대 속도 다운로드 4.2 Gbps, 업로드 1 Gbps 시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3GPP 표준기반으로 LG유플러스가 할당 받은 28GHz 주파수 대역폭 800MHz을 이용해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단말 스펙을 테스트 단말에 적용해 시험을 진행했다.

 

다운로드 4.2Gbps는 현재 3.5GHz 5G 다운로드 최대 속도 1.33Gbps의 3배 이상으로 HD급 2GB 영화를 4초에 다운로드 가능하다. 업로드 1Gbp는 현재 3.5GHz 5G 업로드 최대 속도 85Mbps의 10배 이상이다.

 

테스트는 2개의 안테나와 64QAM 기술을 적용해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추가로 4개의 다중안테나 MIMO 기술과 모둘레이션(Modulation) 고도화(256QAM)를 통해 2~3배 속도 향상을 계획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7년 말 비규격 장비로 28GHz와 3.5GHz를 결합해 최대 속도 20Gbps 속도 검증을 진행한 바 있다. 28GHz는 홍대, 강남 등 핫 스팟 지역과 쇼핑몰, 경기장 등 데이터 양이 많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돼 안정적인 고속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산업적으로 스마트 팩토리, 지능형 CCTV, 무인 자율 작업(건설기계) 등에 적용된다.

 

특히, 기업과 산업영역, 실시간 라이브 방송, 고객 영상 전송 등 개인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로드 최대 속도가 기존 LTE와 3.5GHz 5G 속도인 75~85Mbps 대비 10배 이상 증가해 업로드 용량이 많이 필요한 스마트팩토리(원격제어/비전검사의 경우 3.5GHz는 최대 17대 동시 수용, 28GHz는 최대 200대 동시 수용가능) 에 적합하다.

 

28GHz는 초고주파를 사용해 직진성이 높아 장애물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고 커버리지가 작은 만큼 보다 세심한 기지국 위치 설계가 필요하고, 품질안정화에 보다 많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이번 테스트는 상용화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최적 위치에 기지국을 설치하는 셀 설계, 이동/경계 품질 사전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28GHz는 5G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초고속을 제공하는 중요기술이지만 다루기 어려운 기술인 만큼, 고객의 관점에서 체감 속도와 품질을 모두 만족하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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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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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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