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일본 아사히 주류가 롯데주류 지분을 갖고 있다는 허위사실이 퍼지자 롯데주류가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롯데주류는 추석을 기점으로 허위 사실 적시·심각한 수준의 모욕적 표현을 반복한 기사·게시물 등을 고소하고 고발장을 발송·접수했다.
롯데주류는 일본 관련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대되면서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허위 사실이 퍼지면서 롯데주류의 일부 제품을 불매 운동 대상으로 지목하는 게시물이 온·오프라인에서 회자되고 있기 때문.
그동안 롯데주류는 ‘우리 기업이 아니다’라는 악성 루머에 맞서 법·경제·역사적으로 ‘대한민국 기업’임을 알려왔다. 구체적으로는 여러 차례에 걸쳐 회사와 제품 연혁·회사 지분 구조 등을 확인하는 홍보 자료를 배포해왔다.
하지만 롯데주류는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온라인 블로그·카페·일부 기사 등에서는 악의적으로 날조된 허위 사실에 기반한 비방이 지속되고 있다”며 “롯데주류로서는 회사의 명예와 신용을 지키고 구성원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롯데주류는 법무법인(유) ‘율촌’과의 협업해 허위 사실에 기반한 비방 기사·게시물에 대한 1차 모니터링을 완료했다. 이중 허위 사실 적시·심각한 수준의 모욕적 표현을 반복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가 가능한 악성 게시물·영업방해 행위 20여건을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내용증명·고소하고 고발장을 발송·접수한 상태다.
롯데주류는 “앞으로도 날조된 허위 사실에 기반한 악성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강경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우리 임직원들의 명예를 지키는 활동을 이어감은 물론 일부 악성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도 지속해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